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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2019

부산에서 유통되는 노니식품은 안전한가요?
작성자
김주인
작성일
2019-06-10
조회수
3743
첨부파일
내용



노니모린다 시트로폴리아(Morinda Citrifolia)라는 식물의 열매로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페루 등 남태평양 인근에서 주로 생산되며, 항산화 효과와 염증완화 효과가 있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해 다수의 국민이 추천하여 선정된 노니 제품분말·환제품을 조사한 결과, 88개 중 22개 제품이 부적합하여 판매중단, 회수 조치되었습니다특히, 부적합 모든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항목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부적합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이는 노니 원료에서 환이나 분말로 가공되는 분쇄과정에서, 마찰에 의해 발생한 쇳가루가 식품에 혼입되었기 때문입니다.

 

자석사진.JPG

이물사진.JPG

 

우리원도 2018년부터 현재까지 부산지역에서 유통되는 노니환, 노니분말 13개 제품을 수거하여 금속성 이물을 검사한 결과 기준치(10 mg/kg)36배 초과 검출(368.2 mg/kg)한 제품을 포함하여 총 3개 노니분말 제품을 부적합 판정하였습니다. 부적합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하여,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조치하였습니다.

 

 

  부적합제품1.JPG  

부적합제품2.JPG    

부적합제품3.JPG    

제품명(식품유형): 노니분말(과채가공품)

원산지: 인도네시아

제조업체(소재지):오양식품(부산 사상구)

유통기한: 2020.11.20

검출량: 94.9 mg/kg

제품명(식품유형): 노니분말(기타가공품)

원산지: 베트남

제조업체(소재지):()바르미식품

                  (경기도 남양주)

유통기한: 2020.01.03

검출량: 54.9 mg/kg

제품명(식품유형): 노니분말(과채가공품)

원산지: 베트남

제조업체(소재지): 바르미식품

                  (경기도 남양주)

유통기한: 2020.09.30

검출량: 368.2 mg/kg

< 부산지역에서 수거회수된 부적합 노니 제품 >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분말, 가루, 환 제품에 대하여 제조할 때 분쇄 후 자력을 이용하여 쇳가루 제거 공정을 거치도록 제조·가공기준을 신설하는 고시를 행정예고 중에 있습니다. 우리원도 노니 분말 제품 외에도 분말이나 환 형태의 과채가공품과 고춧가루, 고형차, 선식 제품 등 쇳가루가 혼입 될 우려가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금속성 이물 시험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식약품연구부 식약품분석팀 나영란 연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