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구제역((Foot and Mouth Disease, FMD)은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게 심한 침흘림과 입·혀·발굽에 물집과 궤양이 나타나 폐사하게되는 질병으로, 직간접 접촉 뿐만 아니라 공기를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구제역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고, 발생농산의 축산물은 도축되지 못해 시중으로 유통되지 않으나,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매우 큰 질병입니다.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독과 차단방역 및 구제역 백신 접종이 필요하며, 접종된 가축은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를 형성하여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이겨낼 수 있게 됩니다.

우리원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축산 농가(소 133농가 1881두, 돼지 18농가 6,823두)를 대상으로 소독 지원 및 임상증상 예찰을 실시하는 업무를 맡고 있으며, 정기검사를 통해 구제역 감염여부 및 백신접종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라니, 노루 등 야생동물도 구제역에 감염 및 매개체가 될 수 있는 만큼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한 검사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동물위생시험소 방역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