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알려드립니다.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2022년도 6월의 잔류농약 부적합 사례를 알려드리니,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십시오.
첫번째, 소나무에 깍지벌레, 응애, 선녀벌레 등을 방제하기 위해 뷰프로페진 성분의 살충제를 살포하였는데, 바람에 인근 상추밭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된 사례입니다. 농약을 사용할 때는 인근 농장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해 주셔야 합니다.
두번째, 깻잎 전작에 포레이트성분 토양살충제를 살포하였는데, 후작인 깻잎에서 부적합 판정이 난 경우인데, 전작에서 반드시 필요한 양만 사용하였더라면 좋았을 텐데 살포량이 많았기 때문에 허용기준을 살짝 초과하였습니다. 후작을 고려하여 토양살충제는 꼭 필요한 양만큼만 사용해 주세요.
세번째, 상추에서 농약잔류 허용기준을 초과한 플루지아남 성분이 검출된 사례입니다. 고추에 등록된 약제인데 고추밭에 살포한 후에 약대를 씻지 않고 상추에 등록약제를 살포하여, 약대속에 잔류된 농약이 검출된 것입니다. 이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농약 살포 후에 반드시 약대를 씻어 놓으시길 바랍니다.
네번째, 당근 후작으로 열무를 생산하는 농장에서 이미시아포스라는 선충방제 농약이 잔류허용 기준을 초과한 사례입니다. 토양처리약제인데 당근에 등록되었지만, 열무에는 미등록약제입니다.
다섯번째, 호박잎에서 오래 전에 등록취소된 농약이 검출된 사례입니다. 오래된 약제는 아깝다고 사용하지 마시고, 농약을 구매한 곳을 통하여 회수처리하도록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