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걷는 놀라운 즐거움 …"짜릿하네"
해상산책로 다음달 1일 개방 … 올해 104m, 내년엔 300m로
- 내용
-
사진-문진우
■ 송도해수욕장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에 고래 조형물, 해상 다이빙대에 이어 또 하나의 명물이 등장한다. 바다 위를 걷는 놀라운 경험과 짜릿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해상산책로가 바로 그것이다.
부산시와 서구는 송도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다음달 1일 해상산책로 등대구간(사진·거북섬 인근 길이 104m, 폭 2.3m)을 우선 개방하고, 옛 잔교구간 192m는 내년 여름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송도해수욕장 해상산책로는 최신 공법을 적용하고 국내 최초로 유려한 선이 살아있는 곡선형으로 지어져 빼어난 조형미를 자랑한다. 송도 앞바다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바다 한 가운데서 감상하면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바닥 일부를 투명 강화유리와 매직그레이팅(철제망)으로 조성했다. 수면으로부터 9.3m 높이에서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는 아찔한 풍경을 보면서 짜릿한 스릴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다.
부산시와 서구는 지난 2012년부터 164억여원을 들여 `송도지구 복합해양휴양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상산책로는 조성을 마무리한 거북섬 정비사업, 현재 진행 중인 오션파크 조성사업과 더불어 핵심사업이다.
- 관련 콘텐츠
- 낭만·열정·추억 … 여름바다 열린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05-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81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