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열정·추억 … 여름바다 열린다
해운대·송정·송도해수욕장 6월1일 개장 … 다대포·광안리 7월1일
백사장 넓히고 피서객 보고 즐길거리 다양 … 편의·휴게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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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부산 해운대·송정·송도해수욕장이 전국에서 가장 일찍 6월 1일 개장한다(사진은 지난 23일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관광객들 모습). 사진·박승근
"낭만과 열정 가득한 부산 해수욕장에서 잊지 못할 여름추억 만드세요."
부산 여름바다가 열린다. 올해 부산의 해수욕장은 백사장을 크게 늘리고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춰 확 달라진 모습으로 피서객을 맞이한다. 해운대와 송정, 송도해수욕장은 전국에서 가장 일찍 6월 1일 개장해 9월10일까지 운영한다. 다대포와 일광, 임랑해수욕장은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피서객을 맞는다. 광안리해수욕장은 백사장 복원 공사로 인한 피서객 안전 문제로 7월1일 개장해 9월10일까지 문을 연다.
부산광역시는 올해로 개장 50년을 맞는 해운대해수욕장의 백사장 폭을 기존 40m에서 100m로 크게 넓혔다. 백사장이 배 이상 넓어졌지만 파라솔 개수는 기존 6천개를 유지해 피서객들이 한층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와 모래찜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전용 `키드 존(Kid Zone)'도 들어선다.
광안리해수욕장에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용구역을 마련한다. 기존의 낡은 음수대를 철거하고 스테인리스 재질의 음수대 3대를 설치해 위생을 크게 강화했다. 1913년 개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은 고래 조형물, 해상 다이빙대 등 기존의 볼거리 외에 또 하나의 명물이 들어선다. 해수욕장 앞 거북섬 인근 해상에 조성한 길이 104m의 해상산책로가 그것이다.
수면에서 5.5∼9.3m 높이로 설치한 해상산책로 끝 부분에는 강화유리로 만든 바닥이 있어 출렁이는 파도를 발 아래로 내려다보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 다대포·일광·임랑·송정해수욕장도 갯마을축제와 낭만가요제 등 해수욕장별 특성을 살린 여름바다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한다.
부산시는 부산의 여름바다를 찾는 피서객을 위해 안전과 교통, 치안에 만전을 기하고 숙박, 음식 등 바가지요금 근절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05-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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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8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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