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장

우리 시는 3년 전 BGF리테일과부산물류센터 투자 업무협약을 맺었고오늘 드디어 2년 뒤 가동을 목표로신규 물류센터 건설의 첫 삽을 뜨게 되었습니다.제가 취임한 이후 공을 들여왔던 목표 중 하나가대기업 투자유치였기에 이번 기공식이 더욱 감개무량합니다.이번 물류센터는 2천2백억 원을 투자하는BGF리테일의 가장 큰 물류센터로8백여 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하며부산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또한 앞서 투자유치한 롯데쇼핑, 쿠팡, LX인터네셔널 등이모두 부산에 조성된다면 부산의 세계적 물류 인프라와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이들 물류센터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실현할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우리 부산과 구글의 알찬 협력을 통해구글 ’AI 스타트업 스쿨‘이 부산에서 문을 열었습니다.AX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우리가 하는 일들에AI를 어떻게 적용하고 사업화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우리 모두에게 꿈이자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그런 시점에서 AI 선도기업인 구글에서’AI 스타트업 스쿨‘을 출범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예비·초기 창업가에게도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우리 부산은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가 되기 위해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지역 최대 규모 모펀드인 ’부산 미래성장벤처펀드‘1천11억원을 조성해 출범하였고,북항 1부두 스타트업 파크 지정 등다양한 정책적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기회의 땅 부산에서 ’AI 스타트업 스쿨‘을 통해AI를 접목한 새로운 창업 생태계 조성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시는 올해를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역점사업들의 국비 확보를 위해전 부서가 연초부터 쉴 틈 없이 달려왔습니다.그 결과, 우리 시의 역점사업들이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되어,내년에도 부산 곳곳에 혁신의 파동이 퍼져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무엇보다 부산 혁신의 핵심 인프라인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비 9,640억 원이 반영돼,2029년 말 개항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민선 8기 부산시정의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연말에 내년도 국비 확보의 최종 관문인국회 예산심사가 남아있는 만큼,우리 시의 전 직원은 오늘부터 전열을 재정비해내년에 꼭 필요한 예산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빠짐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발전국가 모델을 통해전방위적 압축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하지만 ’인서울‘로 나타나는 수도권 집중, 한국형 엘리트주의와대외적인 시대사적 대전환 속에서기존의 국가경영 방식은 한계에 봉착하고 있습니다.공진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미래 지도자의혁신의 리더십과 공감의 리더십이 절실합니다.오세훈 서울시장님과 ‘한국 미래 지도자의 길’이라는 주제로한국정치학회 특별대담을 하였습니다.즉, 대한민국의 양대도시를 대표하는 리더로서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담대한 구상과대안적 혜안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따라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새로운 해법인공진국가로서 다시 대한민국의 희망을 기대합니다.부산이 남부권의 중심축으로서 자리매김하고두 지자체의 교류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