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포털
임신중 HBsAg 양성반응이 나왔는데 아기와 임산부에게 어떤 조치가 필요한가요?
B형간염 표면항원(또는 e항원) 양성 산모에게서 출생한 아기의 경우 출생 시 B형간염 면역글로블린 투여와 B형간염 백신 기초 3회 접종으로 주산기감염의 95% 이상을 예방 할수 있으며,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사업’ 참여 시 해당 비용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전 검사 또는 분만시 검사 등을 통해 B형간염 표면항원(또는 e항원)양성 임산부로 확인된 경우는 국가에서 실시하는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사업’ 대상으로 사업 관련 지원내용 안내해 주기시 바랍니다. 동사업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출생 시 접종하는 B형간염 백신접종 및 면역글로블린 투여가 필요합니다. 어머니(임산부)의 경우는 B형간염 만성 감염자일 가능성이 높으나 드물게 급성 감염된 경우도 있으며, 치료여부를 결정하기 위새서는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간 기능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언제든지 만성간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 6개월~1년에 한 번씩은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임신 중 HBsAg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산부인과에서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아기에게는 출산 즉시 B형간염 백신과 면역글로불린을 접종했는데 엄마인 저는 괜찮은가요? 양성반응 자체가 간염에 걸렸다는 것인지 아니면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남편이나 다른 사람에게는 전염되지는 않는지 걱정이 되는군요.
B형간염 만성 감염자일 가능성이 높으나 치료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추가검사가 필요합니다. HBsAg 상태만 가지고는 치료 여부를 결정할 수 없습니다. 추후 혈액검사에서 간기능이 정상이라면 치료가 필요 없는 보유자 상태이고, 간기능에 이상이 있다면 만성 간염으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보유자 상태이더라도 만성 간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 6개월~1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혈액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B형간염의 전파경로는 항체가 없는 사람이 B형간염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과 성접촉을 하거나 주사기를 공유하는 경우 등으로 주로 아주 밀접한 체액접촉이나 혈액을 통해 전파됩니다. 그러므로 악수, 포옹, 키스와 같은 일상적인 접촉으로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다만 배우자나 배우자가 될 사람이 B형간염 백신을 접종하여 항체가 생긴 경우에는 전염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B형간염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항원·항체검사를 실시하고, 항체가 없다면 B형간염 백신을 접종받고 혈액검사를 통해 면역 획득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아이의 경우 출생 시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투여와 B형간염 백신 3회 접종으로 주산기 감염의 97% 이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사업은 아이에 대한 예방조치 비용과 검사비용을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까운 보건소로 문의 혹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을 참조하십시오.
신생아 때 BCG 접종을 하고 접종부위 겨드랑이 밑에 멍울이 생겼습니다. 병원에 가야 할까요?
아니요, 아이가 특별히 아파하거나 불편해하지 않으면 대부분 특별한 문제없이 수개월에 걸쳐 저절로 사라집니다. 그러나 화농성 림프절염으로 진행한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멍울이 피부에 유착되어 피부색이 변하고 잘 움직이지 않게 되며 고름이 차서 말랑말랑해질 경우 보건소 등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바랍니다.
생후 3개월 이상 연령의 아동이 TST 후 음성으로 접종을 하려고 하는데 검사일과 얼마의 간격을 두고 BCG 백신 접종을 해야 하나요?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접종합니다.▶ TST는 검사 당시의 결핵균 감염여부를 판단하므로 가능한 빨리 접종하기를 권장합니다.
쯔쯔가무시증은 왜 가을에 많이 발생합니까?
쯔쯔가무시증은 병원체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발생합니다. 연중 발생하지만, 여름철에 산란한 털진드기 알이 초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부화할 때 동물이나 사람의 체액을 섭취하며 성장하기 때문에 털진드기 유충이 활동하는 시기인 가을(9~11월)에 매개체와의 접촉을 통해 쯔쯔가무시증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털진드기의 성충이나 다른 성장단계에서는 미소곤충류(예:톡토기)의 알을 먹고 삽니다.
C형간염 환자와 같이 생활해도 괜찮나요?
식사, 포옹, 손잡기 등 일상적인 접촉이나 기침 등으로 C형간염이 전염되지 않습니다.
아이가 26개월입니다. 장티푸스 유행지역으로 가게 될 경우 장티푸스 예방접종이 가능한가요?
필요한 경우 2~5세 미만의 소아에서도 장티푸스 주사용 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합니다. ▶ 주사용 장티푸스 백신은 만 5세 이상에서 접종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습니다. 단, 2~4세 소아의 경우 역학적 배경과 장티푸스에 노출될 위험성을 감안하여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용량은 0.5mL로 동일합니다. 참고로 주사용 장티푸스 백신은 2세 미만의 영아에서는 권장하지 않으며, 경구용 장티푸스 백신은 5세 이상 연령에서만 사용이 권장됩니다.
콜레라는 무엇인가요?
주로 회, 어패류 등의 날것으로 먹는 해산물을 통해 많은양의 묽은 설사와 구토를 일으키는 급성 장관 감염병입니다. 복통 및 발열은 거의 없고 무증상 감염이 많습니다.
건강검진 시 B형간염 항체가 양성이었는데, 재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올 수 있나요?
항체가 양성이었다가 음성으로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B형간염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었다 하더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항체가 감소합니다. 따라서 이전에 항체가 양성이었다 하더라도 시간이 흐른 뒤에 음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항체가 음성이라도 기억면역에 의해 HBV 감염 시 항체상승이 유도되므로 B형간염 백신을 추가로 접종할 필요는 없습니다.
결핵은 심각한 질병인가요?
2022년 한 해 동안 세계적으로 결핵환자는 1,060만 명(인구 10만 명당 130명)에 이르며, 약 130만 명이 결핵으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WHO, 「Global tuberculosis report」 2023). 2022년 OECD 가입국 중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2위, 사망률은 4위로 여전히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2023년 결핵 전체환자 수는 19,540명(인구 10만명당 38.2명)이며 2022년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322명(인구 10만명당 2.6명)으로, 결핵은 코로나19 다음으로 우리나라 법정 감염병 중 사망자가 가장 많습니다.
※ 자료출처
「2024년 감염병 사업안내」, 「2024년도 예방접종대상감염병관리지침」, 「2024년도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관리지침」, 질병청감염병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