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HOME > 시민참여 > 칭찬합시다
칭찬합시다

부산서부 범죄피해자센터를 칭찬합니다.

작성자
오**
작성일시
2018-05-16 09:20:07
통보방법
이메일+SMS문자
처리상황
타기관이송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외국인 남편과 함께 부산에 살고 있는 한국인입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강서구는 부산의 타 지역에 비해 거주자 연령층이 높고 지역의식이 다소 낮은 편에 속합니다. 그러다보니 인종차별 등의 불이익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남편과 저는 타국에서 외국인으로 살면 겪을 법한 일이라며 이겨내고 있지만 삶은 그리 평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작년 여름, 강서구에 위치한 생태공원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는 몰상식한 사람으로 인해 저희는 정신적·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가해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여전히 남편은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2017년 기준 현재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은 176만 명으로 총 인구 대비 3.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비율은 매해 증가하고 있으며, 어디를 가도 쉽게 외국인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에 대한 법이나 보호 등에 대한 제도가 터무니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실제 외국인 거주자들이 여러 가지 사고와 불편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어의 장벽과 문화적 차이, 법적 제도 등의 문제로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저희 또한 작년 여름 사고 이후 여러 어려움들에 부딪히면서 포기를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건 담당 형사님께서 부산서부 범죄피해자센터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형사님의 소개로 찾아가게 된 부산 서부 범죄피해자센터에서는 친절히 심사 진행절차 설명해주셨고, 적극적으로 사건 해결을 위해 응원과 격려의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 동안 외국인 부부로 한국에 살면서 겪었던 힘든 시간들이 한 번에 보상받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친절과 배려에 저와 남편은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건이지만 해당 사건 이후 부산서부 범죄피해자센터와 같은 좋은 제도가 있음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언제든 사건, 사고에 대해 상담 가능하다는 것 까지 알게 되어 도움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움을 주신 부산 서부 범죄피해자센터 직원분들의 노고를 칭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