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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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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살려주십시오

내용
설이 다가오는 지금 부산에 있는 부모님과 몇 안남은 친구들이 생각나는군요.

저는 부산에서 26년을 살다 일자리를 찾아서 두달 전 이곳 충남천안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수많은 건설회사, 설계회사, 부동산회사의 문을 두드렸지만...

제가 도전한 기업중 부산에 위치한 기업은 단 한곳도 없었습니다.

저의 욕심도 있었지만 일자리가 없는것도 사실이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부산에서 일하면서 여자친구 곁에 남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일단은 먹고 살아야 부모님을 모시던지 결혼을 하던지 할것이 아닙니까.

많은 제친구들이 졸업을 하고 취업을 했습니다.

일자리를 찾아 대부분 서울이나 수도권, 거제도, 울산등으로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모임을 하더라도 부산보다는 서울에서 더 많은 친구가 모이는게 현실입니다.

젊은이들은 부산을 떠나가고, 어르신들만 남았습니다.

한때 400만 이라던 인구는 350만이하로 떨어졌고....거리는 썰렁합니다.

첨단산업을 유치하려던 센텀시티에는 평당 4500짜리 아파트만이 들어섰습니다.

과연 부산에 희망이 있을까요?

서울에 있는 여동생도, 친구들도 다들 타지생활이 힘들고 집값도 비싸 부산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돈도, 발전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생각들을 하고 있습니다.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영화산업을 하든, 부품소재산업을 하든 삽질을하든...일자리 좀 만들어 주십시오.

한 5년쯤 뒤에는 부산에서 친구들을 만나 옛이야기를 하고,

부모님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