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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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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욱 부산 동구청장님 보세요.

내용
퇴직금 전부를 털어 새 출발을 했던 남편은, 걱정하지 마라라 잘 알아보고 하는 일이니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믿고 따라주면 좋겠다고 말하며 내 손을 꼭 잡아주었지요. 열심히 일하는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듬직하였고 보탬이 되고자 이른 새벽에 일어나 화장실과 실내를 청소하였지요.
하늘의 도움으로 우리의 땀은 헛되지 않아 모두 탐내던 독서실이 되었는데, 가족의 생계가 위협받고 집이 넘어가는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정말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독서실 바로 앞에서 시작된 신청사 공사로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고통을 감내하면서 벙어리 냉가슴 앓듯 6개월을 참았습니다. 말이 6개월이지 그 동안 회원 전용으로 운영될 정도로 등록 학생 수가 많았던 독서실이, 공사 소음으로 인해 하나둘 빠져나가더니 급기야 10월초부터 시작된 엄청난 소음. 진동 공사는 독서실 운영을 사실상 불가능 하게 하였고 월세와 생활비가 부족 해 여기저기 빚을 내기 시작한지 1년이 넘었습니다.
어떻게 주민의 생활권을 보호해야할 행정관청이 공사 현장 조사 시 바로 앞에 분명히 보이는 독서실 큰 간판을 보지 못했다고 하며, 정숙이 생명인 독서실이 바로 옆인데 피해가 클 것이라는 생각을 못할 수 있나요?
열심히 공부하던 학생들이 “아저씨 미안해요. 더 이상 안되겠어요.”하며 하나둘 떠나기 시작할 때,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는 예민한 그들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을 조용한 독서실이 필요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잡을 수도 없었답니다.
저희처럼 힘없는 주민들을 보호해야 할 곳이 관공서가 아닙니까? 어떻게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조사관 앞에서 서명한 협약서를 무시하고 주민의 생계가 달린 민원을, 그것도 관청공사로 생긴 인정된 피해 상황을 내몰 라라 하며 피를 말릴 수 있나요? 그렇게 건강하던 한 집안의 가장이 분함에 치를 떨며 잠 못 이루며 억울해하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한우울증과 당뇨까지 겹쳐 고생하는 모습을 보며 저는 정말 깨달았습니다.
주민을 위해 존재해야 할 행정관청이 주민을 벌레 보듯 하는 이런 나라가 내 나라구나… 힘없는 것이 정말 죄구나…
구청장님의 혜안으로 하루 빨리, 동구청에 대한 주민의 신뢰를 회복시키셔서 동구청 신청사가 선량한 주민의 눈물위에 세워지는 불명예를 씻게 되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