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기업 6천600억 들여 글로벌 데이터센터 만든다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내
직·간접 일자리 9천25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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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4차산업 기술의 첨단 인프라가 될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홍콩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원아시아 네트워크'가 6천600억 원을 투자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교육센터 건립을 약속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홍콩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원아시아 네트워크'가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사진은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사진제공·부산일보
부산광역시는 지난 6월 17일 홍콩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원아시아 네트워크(대표 찰스 리)와 함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시장과 최성민 원아시아 네트워크 한국대표,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박준우 부산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찰스 리 원아시아 대표는 홍콩 본사에서 화상으로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원아시아 네트워크는 5년간 6천600억 원을 투자해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내 2만5천여㎡ 부지에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 초거대) 데이터센터와 교육센터를 건립·운영한다. 4차산업 기술의 첨단 인프라 구축의 핵심이 될 데이터센터는 올해 하반기까지 건축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분기 착공 예정이다.
2024년부터 본격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이 시작되면 서버 관리 인력 등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교육을 통해 지역 IT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는 데이터센터 준공 시점에 맞춰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행정지원을 한다. 또 데이터센터 유치로 생산유발효과 8천493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천815억 원, 직·간접 고용 등 일자리 창출효과 9천254명 등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장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교육센터를 함께 유치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산학협력을 통해 센터 완공 시점에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데이터센터 추가유치를 위해 데이터센터 운영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작성자
- 이한주
- 작성일자
- 2021-06-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2021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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