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태종대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정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대상 선정 … 내년 추진
- 내용
부산 기장군 일광면과 영도구 동삼동 지역에 각종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자립마을’이 조성된다.
부산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18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두 지역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을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9월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15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15억원과 자부담 2억원을 합쳐 총 32억원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오성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으로 이름 붙인 기장군 일광면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은 고리원자력발전소와 가까운 문동리, 문중리, 칠암리 일대 횟집 등 상업시설과 공공시설, 주택 109곳에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보급하는 것. 태양광 발전시설을 105곳(356㎾)에 설치하고, 태양열 온수 생산시설을 4곳(183㎡)에 운영한다.
‘태종대 마을 클린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이름 붙인 영도구 동삼동 일대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은 사회복지시설과 주택 등에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설치하는 것. 와치종합사회복지관, 영도구장애인복지관, 양로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일반·공동주택 등 100곳에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보급한다. 태양광 발전시설 97곳(600㎾), 지열 발전시설 1곳(70㎾), 해수열 발전시설 1곳(17.5㎾), 연료전지 발전시설 1곳(5㎾) 등을 운영한다.
두 마을은 연간 483Mwh의 전력을 생산할 전망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7-09-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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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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