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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들 부산서 선진 수산기술 배운다

부경대, ‘세계수산대학원’ 첫발 … 방글라데시·우즈벡·가나·페루 등 17개국 30명 참여

내용

세계 수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 인재들이 부산에서 선진 수산기술을 익힌다. 부산광역시와 해양수산부, 부경대는 지난 9월 7일 남구 부경대 대학본부 2층에서 ‘세계수산대학원 시범사업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경대에 들어서는 세계수산대학원은 UN식량농업기구(FAO) 산하 국제교육기구로 개발도상국의 수산분야 역량강화를 위한 석·박사를 양성한다. 해수부는 2019년 7월 제41차 FAO 총회에서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보고하고 세계수산대학 설립 안건을 최종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30명. FAO 회원국 중 17개 개발도상국 출신으로 4.3: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인재들이다.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가나, 기니, 나이지리아, 라이베리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우간다, 카메룬, 케냐, 탄자니아, 아이티, 페루 출신이다. 
 

학생들은 2019년 2월까지 세계 각국의 석학들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과장 등 실무 전문가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하는 수준 높은 교육을 받게 된다. 부경대 인근에 있는 해양수산 관련 기관에서 실무 담당자들과 함께 현장실습을 하며 다양한 경험도 쌓게 된다.
 

이들은 △양식기술 △수산자원관리 △수산사회과학 등 3개 전공에 각 10명씩 배치돼 교육을 받는다. 세계수산대학원은 올해 안으로 15명을 추가로 선발해 어업·양식·가공 등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인 수산지도자 양성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준석 해수부 차관은 "세계수산대학 시범사업은 우리나라가 1965년 이후 국제사회로부터 받아 왔던 수산기술 원조를 반세기 만에 돌려줄 수 있는 기회"라며 "FAO 회원국과 진행과정을 꾸준히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수산업 분야 인재를 육성할 ‘세계수산대학원’이 부산에 들어선다. ‘세계수산대학원 시범사업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사진은 세계수산대학원 학생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경성대
▲세계 수산업 분야 인재를 육성할 ‘세계수산대학원’이 부산에 들어선다. ‘세계수산대학원 시범사업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사진은 세계수산대학원 학생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경성대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7-09-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9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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