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헌 의장 “아시아 지방의회 국제 공조를”
제주포럼 강연서 ‘아시아 지방의회 네트워크’ 구성·협력 제안
- 내용
부산광역시의회 백종헌 의장은 6월 2일 제주 서귀포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포럼'의 지방의회 세션 기조 강연에서 아시아 지방의회 협의체인 '아시아 지방의회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다.
제주포럼은 '세계평화와 공동 번영'이라는 주제 아래 해마다 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분야의 의제를 제시하는 행사다.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를 대표해 강연에 나선 백 의장의 '아시아 지방의회 네트워크' 구축 제안은 올해 제주포럼의 주제인 '아시아의 미래비전 공유'와 맥을 같이 해 의미 있는 의제로 주목 받았다.
'아시아 지방의회 네트워크'는 아시아권 협의 기구를 통해 지방의회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국제 공조를 강화하자는 것이다.
이날 백 의장은 지방의회 세션 기조 강연에서 내년 상반기에 실무협의회 구성을 추진할 것, 지방의회 대표단이 참여하는 상설기구로 사무국을 운영해 매년 네트워크 도시 간 교류 및 모델 도시 선정을 통해 교류의 전문성과 집중도를 높일 것, '지방이 중앙을 바꾼다'는 공동 주제로 지방의회 위상을 높여나갈 것 등을 제안했다.
백 의장은 "각국 지방의회 간 일회성 교류가 아니라 지방의회의 미래 발전을 위한 혁신의 기회로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이 6월 2일 열린 '제주포럼'의 지방의회 세션 기조 강연에서 아시아 지방의회 협의체인 '아시아 지방의회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하는 모습.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7-06-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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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8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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