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광장, ‘4차 산업’ 중심지로 변신 중
'창조지식플랫폼' 내년 9월 완공… 관련 업체 입주, 공연·전시장 갖춰
- 내용
부산역 광장이 '4차 산업' 육성 공간으로 변신한다. 부산광역시는 오는 20일 부산역 광장에서 창조지식플랫폼<가칭·조감도〉 조성사업 첫 삽을 뜬다. 이 사업은 부산역 광장을 2층 규모의 공동 작업실과 정원 광장이 어우러진 기업 기반시설로 탈바꿈시키는 것으로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창조지식플랫폼 1층에는 802㎡ 넓이의 공동 작업실과 공연·전시장(339㎡), 다목적 홀(975㎡)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동 작업실은 가변식 벽으로 만들어 최대 14개의 공간으로 나눠 쓸 수 있도록 한다.
창조지식플렛폼에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공연·전시장과 다목적 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2층은 304㎡ 규모의 카페라운지와 잔디광장으로 꾸며진다.
창조지식플랫폼은 철도시설과 도로로 단절된 북항~부산역 광장~원도심 을 잇는 연결로 기능도 한다. 부산역 광장 오른쪽에 길이 150m, 폭 15m의 보행자 전용도로가 8m 높이로 건설된다. 보행도로는 부산역과 동구 초량동을 고가도로로 잇는다. 또 북항과 부산역을 연결하는 보행덱도 연내 착공해 2019년 완공될 전망이다.
부산역 창조지식플랫폼 조성사업은 2014년 제정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정부의 첫 도시재생사업이다. 부산역 버스정류장에서 부산역을 잇는 길이 112m, 폭 8m의 지하 연결통로 공사가 내년까지 마무리되면 부산역 광장으로 접근성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7-04-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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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7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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