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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해외 직구, 꼼꼼히 따져야 ‘대박’

주문 후 취소·반품·관세선납 등 국내 쇼핑몰과 달라

내용

연말을 맞아 해외 쇼핑몰의 할인이 이어지면서 해외 직구를 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유명 해외 온라인 쇼핑몰 9개를 대상으로 취소·배송·반품 등 주요 거래조건을 조사해 발표했다. 

 

■ 주문 전 취소가능 여부 확인 

대부분의 해외 쇼핑몰은 물품 발송 전 취소가 가능하지만 이베이는 주문 후 1시간 이내에만 취소할 수 있고, 샵밥은 주문 후 수정 및 취소를 할 수 없다. 라쿠텐은 입점업체에 따라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으므로, 취소가 확정될 때까지는 재주문을 피해야 중복 결제 등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 배송대행 시 분실·파손 보상 어려워

해외 쇼핑몰의 경우 직접 배송을 이용하지 않고 배송대행을 통해 물품을 받으면 파손·분실 피해를 당해도 쇼핑몰로부터 직접 보상을 받기 어렵다. 

따라서 파손 위험이 있는 물품은 될 수 있는 대로 해외 쇼핑몰 직접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고, 해외배송대행업체를 이용할 때에는 '정밀 검수, 파손 보험, 특수 포장' 등의 별도 서비스를 함께 신청하는 것이 좋다. 

아마존, 이베이 등 오픈마켓형 해외 쇼핑몰은 입점업체와 소비자간 분쟁해결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배송대행을 이용하면 관련 제도를 이용할 수 없다. 

 

■ 관세선납금 차액 환급 확인

샵밥·아마존·이베이·아마존재팬 등은 주문 결제 시 관세선납금을 청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선납금은 수입 통관 시 청구될 관·부가세 추정금액으로, 수입 수수료 보증금 등의 이름으로 부과한다. 신속한 통관을 돕는 등 편리한 측면이 있지만, 면세인데도 부과하거나 실제보다 많은 금액을 청구하는 경우가 있고 차액 환급에 2개월 이상이 소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베이는 관세선납금 반환에 대한 표시가 없어, 주문 시 청구금액이 적정한지 확인해야한다.

 

■ 반품, 소요기간·비용 고려

반품 시 위약금·손해배상청구가 법률에 따라 금지된 국내와는 달리 해외는 반품·환불 거래조건을 쇼핑몰 자율로 정하고 있다. 수수료·운송료 등 반품에 소요되는 비용 및 시간을 추산해, 반품에 따른 실익을 가늠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안전한 해외구매를 돕기 위해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cross border.kca.go.kr)'을 통해 주요 해외 쇼핑몰 반품·환불 절차와 불만 유형별 영문 메일 샘플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반품·환불 시 참고하면 된다.  

 

구분

주문 취소

해외배송

관세선납

반품

샵 밥

주문 후 수정 및 취소 불가

o

o

30일 이내 (기준일 없음)

식스피엠

발송 전 취소 가능

전화·이메일을 통해 취소 신청

x

x

구매일로부터 30일 이내

아마존

발송 전 취소 가능

일부 물품

o

수령일로부터 30일 이내

아이허브

발송 전 취소 신청 가능

o

x

구입일로부터 60일 이내

월마트

발송 전 취소 신청 가능

x

x

구입일로부터 90일 이내

이베이

주문 후 1시간 이내

일부 물품

o

업체에 따라 다름

라쿠텐

업체에 따라 다름

일부 물품

x

업체에 따라 다름

아마존재팬

발송 전 취소 신청 가능

일부 물품

o

수령일로부터 30일 이내

타오바오

발송 전 취소 신청 가능

x

x

수령일로부터 7일 이내

 

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16-12-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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