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역점 … 세금 낭비 없게 꼼꼼 심사”
내년 예산안 종합심사 부산시의회 1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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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수용)는 지난달 28일부터 7일까지 각 상임위별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오는 8일부터는 부산시와 시교육청이 제출한 2016년도 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에 들어간다.
부산시의회가 오는 14일까지 계속되는 종합심사에서 심사할 부산시의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7조7천475억원, 특별회계 2조3천445억원으로 10조920억원 규모다. 내년도 세입 여건은 신규 공동주택 및 대형건축물 준공 증가 등으로 지방세가 올해 대비 2천40억원, 세외수입이 354억원가량 증가하는 등 세수가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시의회 예결특위는 내년 예산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생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민경제 활력과 시민안전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또한 예결특위는 각 상임위의 예비심사를 통과한 사안이라도 예산안의 타당성, 실효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채무부담이 크고 시기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업과 선심성 사업에 대해서는 삭감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 및 미래성장동력 구축을 위한 지역 R&D 역량강화, 부산형 기초보장제 시행, 지진대비 선제적 대응체계 완비 등은 집중 투자해 예산의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수용 예결위원장은 "예산심사는 삭감이 목적이 아니라 재원을 적재적소에 배분하기 위한 의정 활동"이라며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거나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시민들을 향한 애정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해운 조선업 위기 등으로 부산시민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더욱 클 것"이라며 "시민들의 행복·건강·안전한 삶을 위해 많은 고민을 더 하겠다"고 덧붙였다.
예결위 위원들은 철저한 예산안 심사를 위해 이미 지난 9월 부산시와 시 교육청의 재정분야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부산시 사업장인 복합문화공간(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부산유아체험 교육원 설립,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현장, 부전시장, 을숙도~장림고개 도로개설, 우레탄운동장 개·보수사업, 덕천~아시아드주경기장 도로개설 사업 등 주요 투자사업장의 사업별 추진 사항과 사전 현장 확인을 마쳤다.
각 관심분야별로 시와 교육청의 주요 중점 심의과제를 나눠 맡아 꼼꼼한 연구까지 거쳤다. 예결위는 불필요한 사업을 그물망식 심사를 통해 철저히 가려낼 계획이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6-12-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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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5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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