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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과 드보르작이 있는 낭만 가득 가을 음악회

부산시향 정기연주회 26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내용

부산시립교향악단 11월 정기연주회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는 지휘자 정민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을 초청, 두 아티스트의 젊은 감성과 열정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 프로그램은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등 만추의 서정에 어울리는 선곡이 눈길을 끈다.
 

명랑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지닌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다음으로 이어질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은 낭만파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도 걸작으로 손꼽힌다. 슈만은 원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환상곡'이라는 1악장의 독립된 작품을 작곡했지만 이후 자신을 위해 피아노 곡을 써 달라는 아내 클라라의 요청으로 2, 3악장을 붙여 이 곡을 완성했다. 독주 피아노의 기교를 과시하기 보다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균형과 조합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피아니스트의 서정성을 강조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연주를 맡을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2006년 리즈 콩쿠르에서 대회 40년 역사상 최연소이자 첫 아시아 출신 우승자로 이름을 알렸다. 경연결승에서 마크 엘더&할레 오케스트라와 연주한 브람스 협주곡 1번이 비평계의 극찬을 얻으며, 본격적인 연주자 생활을 시작했다. 동세대 연주자들 중에서도 두드러지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피아니스트다. 
 

피날레를 장식할 곡은 음악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드보르작은 이 작품의 작곡을 위해 아메리카 인디언과 흑인 민요 등을 재해석해서 사용했는데, 뉴욕이라는 대도시에 내버려진 수많은 보헤미안들에게 적지 않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큰 인기를 얻었다. 
 

연주를 이끌 지휘자 정민은 2007년부터 마리아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부산 알로이시오 오케스트라'를 지도, 2010년 이들을 이끌고 뉴욕 카네기홀 무대 데뷔 및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차세대를 이끌 지휘자로 주목받았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culture.busan.go.kr).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 B석 5천원. 

문의 (051-607-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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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6-11-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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