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의 대형스크린을 활용해 게임을 즐기는 게임 축제가 열린다. 
 

국내 최대 인디게임 축제인 '제2회 부산 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16(이하 BIC 페스티벌)'이 다음달 9 ~11일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인디커넥트페스티벌은 대형 게임제작사가 상업적으로 만든 게임이 아닌, 1인 개발자나 소규모 업체가 제작한 게임인 '인디게임'을 즐기고 공유하는 게임축제. 올해는 14개국 100여개 게임이 출품된다. 올 행사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스크린과 축구장 1.5배 규모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천장인 '빅 루프'를 활용해 색다른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야외 스크린에서는 지난해 BIC 페스티벌에서 관객상을 받은 4인용 대전 게임 '아레나 가드'를 비롯해 올해 선정된 우수 인디게임을 즐길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빅 루프에서는 게임 관련 영상을 LED 조명으로 연출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인 전시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1인 미디어·게임 개발자 팬 미팅, 코스프레, 빅 어워드가 야외스크린에서 열린다.
 

전시 행사는 다음달 10일 낮 12시~오후 10시, 11일 낮 12시~오후 7시 영화의전당 시네라운지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인디커넥트페스티벌 홈페이지(bicfe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최대 인디게임 축제인 '제2회 부산 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16'이 다음달 9~11일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사진은 지난해 행사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관람객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