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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부산 외국인 관광객 증가 '역대 최대'

1∼3월 57만6천명 방문 … 지난해 대비 12만명 늘어 27.3% 급증
항공노선·크루즈 입항 크게 늘어 … 중국·대만인 증가율 50% 넘어

내용

올 들어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올 1분기 부산의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가까이 늘면서 분기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달 23일 1/4분기 부산관광동향을 발표, 올 1∼3월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57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만2천명보다 12만4천명 늘어 증가율 27.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1분기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12.1%로 나타나 부산의 증가율이 배 이상 높았다.

올 1분기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주요 원인은 우선 대형 크루즈 입항과 항공노선 증가가 꼽힌다. 중국에서 출발한 대형 크루즈 입항이 20회로 지난해 4회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 특히 16만t이 넘는 초대형 크루즈인 퀀텀호(정원 6천347명) 입항이 11회에 달했다.

김해공항에 도착한 국제선 항공편도 6천490편으로 지난해 4천895편보다 1천595편이나 늘어나는 등 항공노선 운항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국적별로 중국인이 17만8천445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일본인 9만4천814명, 미국인 3만8천418명, 대만인 2만7천886명, 홍콩인 1만9천988명, 러시아인 1만2천972명 순이었다.

중국인 관광객은 증가율이 58.7%(11만2천430명 → 17만8천445명)에 달했다. 부산관광상품을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씨트립과 공동으로 판매하고,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기간 방문을 유도하는 관광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라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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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가까이 늘면서 분기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사진은 지난 4월30일 중국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부산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습).

대만인 관광객도 51.7%(8천388명 → 2만7천886명)의 증가율을 보였다. 항공 취항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 부산에서 촬영한 드라마 '필취여인'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부산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높아진 것이 크게 작용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각 항공사 등은 대만의 '필취여인' 방영에 맞춰 현지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달부터 중국의 인기 동영상사이트 '아이치이(IQIYE)'가 부산 페이지 운영을 시작했고, 일본의 대형 온라인여행사 라쿠텐트래블이 부산관광상품 판매에 나서는 등 부산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환경이 나아지고 있어서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항공노선·크루즈 입항 증가와 제3국 여행자를 위한 환승관광 프로그램 도입 등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관광현장점검단'을 운영, 매월 관광수용태세를 점검·개선할 방침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중구 국제시장에 외국인 쇼핑블록을 지정해 시범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6-06-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3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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