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5분 자유발언 ③·끝
부산시의회; 자유발언; 정명희의원; 여성공무원; 진남일의원; 영락공원; 추모공원; 전진영의원; 반여;
- 내용
지난달 16일 폐회한 제2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모두 11명의 의원이 나서 부산시의 현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3회에 걸쳐 시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 내용을 소개한다.
부산, 의사결정권 가진 관리직여성 비율 낮아
복지위원회 정명희 의원은 국가 성평등지수를 통해 본 부산의 양성평등 현실과 의사결정 영역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의사결정권한을 가진 관리직여성 비율이 부산시는 22.3으로 전국평균지수 22.9보다 낮고 7대 대도시 가운데도 울산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부산시 여성공무원 비율도 36.2%로 17개 시도 중 가장 많지만 5급 이상 여성관리직 비율은 서울 21.2%, 광주 14.9%, 대전 14%에 비해 부산은 12.6%에 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부산시 5급 이상 관리직 여성 임용목표율 14.6%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성인지적 통계 분석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인사정책을 수립, 성인지 효과성 제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산시에 건의했다.
마지막 복지될 추모공원 조성, 도시공원으로
도시안전위원회 진남일 의원(남구4)은 "현재 영락공원은 만 20년 만에 화장 후 이용 봉안율이 93%가 넘을 만큼 만장에 가깝고, 추모공원도 8년이 지난 현재 이용률이 40%에 이르고 있어 제2의 추모공원 조성을 준비할 때"라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최근 서울시설공단의 장례문화운동을 눈여겨 볼 것을 권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장례비용거품을 걷어내자는 취지로 서울형 착한 장례서비스와 '웰다잉 투어'를 진행하는가 하면 생사 문화주간행사를 열어 공공의 노력으로 현실적인 장례문화정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부산시설공단은 단순 시설의 의미로 영락공원과 추모공원을 관리할 것이 아니라, 장사문화의 개선과 홍보를 위해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진 의원은 "마지막 복지가 될 추모공원을 도시공원으로 만들어 누구나 편하고 쉽게 찾아 망자를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반여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 상생길 찾아야
기획행정위원회 전진영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해운대 지역에 추진해 오고 있는 '반여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진행 과정에서 드러난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전 의원은 "부산시가 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잘 계획된, 도시의 100년을 내다보는 센텀2지구 반여도시 첨단산업 단지 조성사업이 될 수 있도록, 개발로 인해 좋은 일자리를 가진 기업이나 직원이 부산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쏟아 줄 것"을 당부했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6-04-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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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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