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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재 막은 119 구급실습생

온천119안전센터 최영우 씨 … 출근길 불길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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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부산 소방서에서 구급실습 중인 대학생이 출근길에 화재를 목격, 적극적인 초기 진화로 큰 불로 이어지는 것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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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안전본부는 동래소방서 온천119안전센터에서 실습 중인 동의과학대 최영우(21·사진) 씨가 지난달 29일 츨근길에 연기와 불꽃을 목격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이날 오전 8시20분께 온천119안전센터로 출근하던 길에 금정구 장전동의 한 교회 경비실 안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 당시 최 씨는 도시철도 온천장역에서 내려 온천119안전센터로 올라가 던 길이었다.


최 씨는 곧바로 교회 관계자와 경비원에게 소화기를 갖다 줄 것을 요청, 소화기 4대를 모두 소진할 때까지 화재를 진압했다. 자칫 대 형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는 큰 불길을 막은 것. 이날 화재는 전기스토브 위에 실내화를 올려놓아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불로 전기스토브와 가재도구 등이 타 2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최 씨는 지난달 21일부터 온천119안전센터에서 교육을 받아 소화기 사용법을 익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4주 동안 구급대원과 함께 실제 화재·재난·사고 현장에 출동해 실전경험을 쌓는 구급실습 중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6-01-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1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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