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청렴도 평가 전국 4위
국민권익위원회, 전국 지방의회 대상 2015년 청렴도 측정
10점 만점, 전국 평균 6.02 … 울산>세종>경남 이어 부산 6.24
- 내용
부산광역시의회 청렴도가 전국 지방의회 평균 청렴도 보다 높게 평가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45개 등 62개 전국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설문 측정에서다.
부산시의회는 종합 청렴도 평가 10점 만점에 6.24점을 받아 울산시(6.44), 세종시(6.41), 경남도(6.36)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광역의회 종합 청렴도 평균은 6.02점이다.
이번 종합청렴도 조사 결과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직무 관계자와 경제사회단체·전문가, 지역주민 등 2만8천469명을 상대로 전화 설문과 이메일,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조사 등의 방식을 통해 평가한 뒤 부패사건 발생 현황 등에 대한 점수를 종합했다.
전국 세부 평가항목의 경우 직무관계자 평가점수가 6.67점으로 가장 높고 지역주민평가 점수가 5.41점으로 가장 낮게 평가됐다.
직무관계자 평가에서 부산시의회가 1위(7.67점)를 차지했으나, 전문가 및 지역주민 평가에서 각각 17위와 8위를 기록해 종합청렴도에서는 4위에 머물렀다. 직무관계자가 의회 관련 업무를 하면서 경험한 부패 유형으로는 부당한 업무처리 요구(16.4%), 특혜를 위한 부당한 개입·압력(12.0%) 등을 꼽았다. 또한 의정활동 청렴지수에서 권한남용, 공정한 의정활동, 연고에 따른 업무처리 항목을 가장 낮게 평가했다.
시·도 권역 내 가장 인구가 많은 전국 45개 기초의회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는 부산 해운대구의회가 종합청렴도에서 평균(6.10)보다 높은 6.49점을 받았다.
부산시의회는 2013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6-01-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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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1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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