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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읍성, 역사 상징으로 되살리자”

부산발전연구원, ‘천년 박물관의 성’ 재생전략 제시

내용

1천년 역사를 지닌 부산 동래읍성을 역사적 상징장소로 되살리자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부산발전연구원(BDI)은 지난달 23일 BDI정책포커스 '동래읍성지역의 재생전략:1천년 박물관의 성(城)' 보고서를 통해 동래읍성 일대를 지역의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문화자원으로 재생할 것을 제안하고 이를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동래읍성은 고려 1021년 축조, 부산진성과 함께 임진왜란 격전지로 유명하다. 일제강점기 3·1독립운동 때는 동래고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독립만세 궐기를 한 이후 항일학생운동의 상징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부산 동래읍성을 역사적 상징장소로 되살려 '1천년 박물관의 성(城)'으로 만들자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사진은 동래읍성 모습).

박상필 BDI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동래읍성 일대는 임진왜란 당시 동래부사 송상현과 부민(府民)의 항전, 일제강점기 주민들의 항일운동 등 호국충절의 장소로 다양한 기록과 이야기가 전승되고 있다"며 "동래읍성 지역은 국가유산이자 부산 정체성의 한 근원지인 만큼, 주민들의 삶과 연계한 통합적인 재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위원은 유·무형의 역사자원이 풍부한 동래읍성 일대를 하나의 박물관으로 보는 '1천년 박물관의 성(城)'이라는 재생 개념을 도입, 동래읍성 일대를 역사의 혼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5-12-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0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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