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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센텀 지하도로 경제성 타당”

한국개발연구원 적격심사 결과…민간사업자 선정 절차 들어가

내용

부산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만덕~센텀 지하도로' 건설 민간투자사업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산광역시는 민간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북구 만덕동(만덕대로)과 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하는 '만덕~센텀 지하도로' 건설은 지난 2013년 GS건설을 대표로 11개사가 참여하는 가칭 부산동서고속화도로(주)가 처음 제안했다.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만덕대로와 충렬대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길이 8.92㎞의 왕복 4차선 지하도로를 건설하자는 것. 민자 3천240억원과 재정지원 1천492억원 등 총 사업비 4천732억원이 들어가는 민간투자사업이다.

부산 '만덕~센텀 지하도로' 건설 민간투자사업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만덕~센텀 지하도로 노선도와 개념도). 그래픽제공·부산일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이 제안에 대해 지난해 3월부터 적격성조사를 벌인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23으로 나와 경제적 타당성이 있고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적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만덕~센텀 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세심한 검토를 거쳐 지난달 27일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를 냈다. 90일 동안 이 사업에 대한 제3자의 제안이나 기존 제안자의 제안변경을 접수할 예정. 이후 평가를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제안자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내년 2월께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총 사업비와 통행료 등에 대한 구체적 협상과 검증을 진행,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내년 말 사업시행자를 최종 지정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만덕~센텀 지하도로'는 오는 2017년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17년 말 공사에 들어가 2022년 말 준공 예정. 공사는 도심에 건설하는 대규모 지하도로임을 감안해 국내외 유사사례 조사와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방재·안전 분야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만덕~센텀 지하도로'가 완공되면 기존 40분 정도 걸리던 만덕~센텀 구간을 10여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물류비용과 교통혼잡비용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5-11-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0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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