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30 엑스포 유치운동 팔 걷었다
2030명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참여…100만명 서명운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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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2030년 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한 시민운동이 닻을 올렸다. 등록엑스포(World Expo)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로 꼽히는 국제박람회. 부산이 2030년 개최를 선언하고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시민추진위)'는 지난달 31일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2030서포터즈' 발대식과 '100만명 서명운동' 선포식을 갖고 온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유치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범시민추진위는 지난 9월 한 달간 전국 대학생과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서포터즈를 공개모집, 2천3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2030서포터즈'를 출범시켰다.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한 시민운동이 본격 출범했다(사진은 지난달 31일 송상현광장에서 열린 '2030서포터즈' 발대식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2030서포터즈'는 이날 발대식에서 대학생 이재동(영산대 해운항만경영학과) 씨와 이다영(부산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씨를 남녀 대표로 각각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활동에 부산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국가사업으로 승인을 받기 위한 각종 홍보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 이날 결의문을 통해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하고 세계 일류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에 적극 앞장 설 것"이라며 "우리는 미래 세대에게 행복과 번영을 가져다 줄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의 모든 역량을 모으는데 총력을 기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범시민추진위와 '2030서포터즈'는 이날 곧바로 '엑스포 유치 기원 100만명 서명운동'을 선포, 내년 상반기까지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 첫 서명자는 부산시장, 부산상의 회장,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 등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단과 시민대표 15명. 부산항 개항 150주년과 2030등록엑스포 개최 15년 전이라는 의미로 15명이 참여했다.
'엑스포 유치 기원 100만명 서명운동'은 범시민추진위 홈페이지(expo.busan.go.kr)와 16개 구·군 민원실,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온·오프라인 서명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누구나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5-11-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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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0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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