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사랑으로 입양하세요
‘부산 유기동물 가족 만나기’… 다음달 8일 부경대 대연캠퍼스
입양신청·반려견 무료건강상담·유기동물 지원 바자회 등
- 내용
반려동물 수입용품 판매점이 등장할 정도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거리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고, 반려동물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이와 함께 유기동물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 유기동물은 7천200마리. 이중 약 22%가 10일이 지나도 주인이나 새 가정을 찾지 못해 안락사 됐다. 부산광역시와 (사)부산광역시수의사회는 다음달 8일 부경대 대연캠퍼스에서 '유기동물 가족만나기' 행사를 개최한다. 반려동물에 대한 생명 존중의식과 책임감을 고취하고 유기동물 입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유기동물 가족 만나기' 행사가 다음달 8일 부경대 대연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보호 기간이 만료된 유기동물 입양, 무료 심장사상충 검사, 반려견 건강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부산시수의사회'유기동물 가족 만나기' 행사에서는 보호 기간이 만료된 개와 고양이 등을 무료로 분양하고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유기동물을 입양하고 싶거나 임시보호하고 싶은 시민은 오는 31일까지 유기동물 가족만나기 홈페이지(blog.naver.com/busanani)에서 신청하면 된다. 입양경력과 사육환경 등을 심사해 행사당일 인계한다. 보호센터에 들어온 동물들은 검진 후 예방접종 등 적절한 치료를 받기 때문에 안심하고 입양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행사장을 찾으면 (사)부산광역시수의사회 소속 수의사 50명이 선착순 500마리에게 심장사상충 검사를 무료로 해준다. '반려견 건강교실' 코너에서는 노령견 건강관리·구강관리·중성화수술 이유 등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다. (사)부산광역시수의사회 소속 동물병원에서 배부하는 초대권을 가진 시민에게는 애견용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유기동물 지원 바자회, 유기동물 사진전, 페이스 페인팅, 주인과 닮은 반려동물 콘테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8일 오전 10시∼오후 4시 부경대 대연캠퍼스 대운동장을 찾으면 '유기동물 가족 만나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 행사에 참여할 때는 반드시 목줄을 하고, 대형견은 입마개도 해야 한다.(888-4995)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5-10-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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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0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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