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장애인 취업 자원봉사운동 첫 성과
천호식품, 중증 발달 장애인 3명 채용 …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 취업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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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취업 자원봉사운동'이 첫 결실을 거뒀다.
부산시는 지역 기업체와 사회적 네트워크가 풍부한 사회지도층 자원봉사자, 장애인 취업 관련기관 등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장애인 취업 자원봉사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운동은 장애인에게는 경제적 자립과 심리적 자신감을 주고 기업에는 장애인 고용에 따른 만족도를 높여 주고 있다.
부산시가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 결과, 건강식품 업체인 부산기업 천호식품(대표 김영식)이 중증 발달 장애인 3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자원봉사 활동에 관심이 많은 김영식 천호식품 대표는 부산시의 장애인 취업 자원봉사운동 소식을 듣고 장애인 채용을 신청했고, 이에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재활센터에서 취업 희망 장애인을 발굴해 취업을 알선했다.
2012년 일하기 좋은 기업(GWP) 특별상을 받은 천호식품은 부산 향토기업으로 최근 구족(口足)화가 전시회를 열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태룡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천호식품 같은 중견 기업체를 포함해 더 많은 사업체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많은 장애인이 안정된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장애인 취업 관련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시민은 부산시 장애인복지과(888-3224) 또는 장애인취업알선센터(506-9515)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06-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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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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