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무원, 일자리 찾아 현장으로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 확대 … 6급 이상 500명, 발대식 갖고 힘찬 출발
- 내용
부산시 공무원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 기업 현장을 발로 뛴다. 부산시는 청년실업 해소와 구인 - 구인자 눈높이에 맞춘 일자리 발굴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무원이 직접 기업 현장을 누비는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를 이달부터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시의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는 시 본청과 사업소 6급 이상 공무원이 전담기업 1곳을 선정해 분기별로 기업 현장을 찾아가 생생한 일자리 정보를 수집하고, 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해 일자리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것이다.
부산시 공무원들이 일자리를 찾아 기업 현장을 발로 뛴다. 부산시는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를 확대 운영한다(사진은 지난 4월 열린 새로운 고용문화 정착을 위한 부산지역 노·사·민·정 공동실천 협약식 모습).지난 4월부터 일자리산업실 소속 6급 이상 공무원 20명과 지역 기업 20곳을 이어주는 일자리소통관제를 시범 운영한 결과, 기업의 만족도가 6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일자리산업실은 물론 본청 실·국과 사업소의 6급 이상 공무원 500명을 일자리소통관으로 지정, 운영하는 것이다.
추가로 지정된 일자리소통관은 15일 발대식을 갖고 각자 맡은 기업의 일자리 정보 수집은 물론 고용 장애와 규제요인 발굴 등의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올 연말까지 운영 결과를 분석해 내년부터는 시와 사업소 직원 등 1천800여명을 일자리소통관으로 추가 지정, 일자리 창출에 투입할 방침이다.
일자리소통관제는 통계청이 발표하는 고용지표와 통계 중심의 일자리 동향 관리 사이에서 발생하는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를 통해 공무원이 전담기업과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책임 관리까지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부산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다. 시는 일자리소통관이 조사한 기업의 고용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분석해 일자리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일자리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06-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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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8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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