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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오가는 선박, 더 안전하게

출입 항로 확장, 내년 상반기 착공 2018년 마무리
이용선박 급증 … 출입구 좁아 안전사고 우려 높아

내용

부산신항을 이용하는 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입출항이 한결 안전하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지난 2006년 12월 개장한 부산신항은 급격히 늘어나는 물동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입구가 좁아 사고 위험이 항상 제기돼 왔다. 이 같은 문제점이 오는 2018년까지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최명용)는 '부산신항 항로확장 준설공사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이달 중 개최하고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한 후, 2018년까지 항로 확장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신항은 2006년 12월 최초 3선석 개장 이후, 지난 5월 현재 컨테이너부두 21선석, 일반부두 2선석 등 전체 23선석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총 5천595척의 선박이 입출항을 할 정도로 해상 교통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물동량도 2006년 개항 당시 연간 24만TEU에서 지난해 말에는 1천196만TEU로 급성장했다.

이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실질적으로 선박을 조종하는 도선사 및 선사들은 해상 교통량 폭주 등에 따라 선박 충돌사고의 위험이 상존한다고 민원을 제기해 왔다. 특히 부산신항 부두는 동서방향으로 놓인 반면, 출입 항로는 남북으로 직선화돼 있어 선박의 접안을 위해서는 급회전 등이 불가피해 사고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해 왔다.

부산항건설사무소와 부산항만공사(BPA)는 이 같은 민원과 우려를 적극 수렴해 지난해 5월 선박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항로 확장의 타당성을 검증했고, 예산확보 등의 과정을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항로 확장으로 부산신항을 기항하는 선박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상교통 여건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북아 물류 허브 부산신항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5-06-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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