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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 넓어진 백사장, 즐길거리도 두 배로

백사장 폭 40m →100m … 435억원 들여 새 단장
개장 50주년 맞아 편의시설 늘리고 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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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 바다 | 여름
내용
국내 최대·최고의 여름 피서 명소인 해운대해수욕장이 개장 50주년을 맞아 백사장을 크게 넓히고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피서객을 맞이한다(왼쪽 사진은 백사장 복원 전인 2013년 해운대해수욕장 모습, 오른쪽은 복원 공사를 끝낸 현재의 모습).

해운대해수욕장

전국 최고의 여름 피서 명소인 해운대해수욕장이 백사장을 크게 넓히고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피서객을 맞이한다. 어린이와 스포츠 애호가를 위한 전용공간도 들어선다. 개장 50주년을 맞은 해운대해수욕장이 백사장 복원 사업을 마무리하고 한층 쾌적한 환경에서 부산 여름바다의 낭만과 추억을 선물하는 것이다.

부산광역시와 해운대구,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지난 2년간 대대적인 백사장 복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은 40m까지 줄어들었던 폭이 최대 100m로 크게 넓어졌다. 넓어진 백사장에서 한층 여유롭게 피서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은 1947년 당시만 해도 너비 58.6m에 면적이 8만8천658㎡에 달할 정도로 광대했지만, 지속적인 침식에 따른 모래 유실로 2007년에는 폭 42.5m, 면적 6만2천129㎡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지난 2013년 11월부터 435억원을 들여 대대적인 백사장 복원공사를 진행해 옛 모습을 되찾았다.

부산시와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의 백사장을 두 배로 넓혔지만 파라솔 개수는 기존 6천개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훨씬 넓어진 백사장 덕분에 파라솔 간격을 1m 정도로 벌릴 수 있어 `다닥다닥' 붙어 있던 파라솔 숲이 사라져 피서객들이 한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모래찜질과 태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수심이 얕은 미포 쪽 백사장은 `키즈 존(어린이 물놀이 공간)'으로 운영한다. 이곳에는 수영튜브와 수영금지구간을 알리는 부표에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그려 넣고, 어린이전용 수영장도 설치할 계획이다. `키즈 존' 옆에는 평상복 차림으로 물에 빠졌을 때 대처하는 요령을 가르치는 `생존수영 교육장'을 운영하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 교육도 실시한다. 피서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역파도 발생의 원인인 해저 협곡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역파도 상습 발생 구역에 특수부표를 설치하고 역파도 대응팀도 운영한다.

우리나라 최대·최고 해수욕장 명성답게 해변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파라다이스호텔 앞 50m 폭을 설정해 `스포츠존'으로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해변 축구와 배구 등의 운동을 하면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해수욕장 개장 5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도 다채롭게 연다. `해운대 모래축제'(29일∼6월 1일)에 이어 60여명의 훌라 댄서가 공연하는 `하와이언 페스티벌'(6월 5∼6일), 한류스타를 초청한 기념 `슈퍼 콘서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5-05-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8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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