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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역사·문화 간직한 ‘노거수’ 보호해야

시의회, 보호수·노거수 관련 조례안 발의 … 다음달 7일까지 임시회

내용

부산광역시의회(의장 이해동)는 보호수와 노거수를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한 '부산시 보호수 및 노거수 보호 관리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노목이나 거목, 희귀목으로 보존 또는 증식가치가 있는 수목을 특별히 지정해 관리하는 나무를 보호수라고 한다.

또 노거수는 보호수로 지정하지는 않았으나 보호수로 지정할 수 있는 수령 또는 규격에 도달하여 보호할 가치가 있는 대형 수목을 일컫는다.

부산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9종 98그루의 보호수와 24종 230그루의 노거수가 있다.

주요내용은 부산시가 보호수의 생육 공간확보를 위해 필요한 경우 비용을 지원할 수 있으며 보호수와 노거수의 생육상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5년마다 관리계획을 세워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례를 발의한 이진수(동래구3) 의원은 "조례 제정을 계기로 방치되다시피 하던 보호수와 노거수를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마을 쉼터 역할을 하는 수목 자원으로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호수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수목보호를 넘어 나무가 가진 스토리를 관광자원화하는 작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24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14일간 제244회 임시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34건의 안건 심의에 들어갔다.

첫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고리원전 1호기 폐로를 촉구하는 결의안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위원회별 주요 안건처리 계획은 다음과 같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이상갑)는 시 의안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상갑, 황대선의원 발의) 등 조례안 9건을 심사한다. 지난 28일 금강공원, 솔로몬 로파크, 인재개발원 등 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오는 6일 북항~부산신항을 찾아 추진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경제문화위원회(위원장 권오성)는 시 문화예술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7건을 심사한다. 다음달 6일 부산도시가스, 한국신발피혁연구원 등을 찾을 계획이다.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박재본)는 시 아동복지 및 아동안전에 관한 조례안(박재본 의원 발의) 등 조례안 2건 등을 심사한다.

해양교통위원회(위원장 공한수)는 시 건축조례일부 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 4건을 심사한다.

도시안전위원회(위원장 김흥남)는 시 소방활동 민간자원 활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강무길 의원 발의) 4건을 심사한다. 다음달 6일 항만소방서 소방정대 청사 및 부산항 해상관할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이대석)는 지난 28~29일 천성분교 및 대항분교와 (가칭)부산과학체험관을 현장 방문해 폐교 활용 현황 등 시설현황을 점검했다.

"작은 고충 하나라도 최선을" 부산시의회는 지난 24일부터 의원사무실을 시민고충상담실로 전환해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고충상담실을 찾아 민원을 상담할 수 있다(사진은 시민고충상담실 현판식 장면).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5-04-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7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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