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관광단지, 쇼핑·여가시설 속속 개장 ‘활기’
롯데몰 동부산점 23일 개장
해운대비치CC 골프장 순항… 기반시설 공사 대부분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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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일대에 조성 중인 동부산관광단지가 활기를 띠고 있다. 해안관광도로, 진입도로, 상·하수도, 통신, 전기·가스 등 기반시설 공사를 대부분 마무리 짓고, 쇼핑·레포츠시설이 하나 둘 문을 열기 시작하면서다.
동부산관광단지를 대표하는 쇼핑시설인 '롯데몰 동부산점'이 오는 23일 개장한다. 롯데쇼핑이 3천95억원을 들여 12만8천76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9만9천875㎡ 규모로 짓는 이곳은 프리미엄 아웃렛과 쇼핑몰, 마트, 시네마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유럽풍의 건물에 국내외 유명브랜드 500여개가 들어선다. 롯데쇼핑은 지난 10월29일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를 열어 직원 2천200여명을 뽑는 등 개장 준비를 마쳤다.
부산 기장에 조성 중인 동부산관광단지가 쇼핑·레포츠시설이 속속 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사진은 동부산관광단지에서 오는 23일 개장하는 '롯데몰 동부산점'). 사진제공·부산일보'롯데몰 동부산점' 인근 대변항 해변에 시원하게 자리 잡은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해운대비치CC)'도 지난달 8일 문을 열었다. 동부산관광단지에 들어설 각종 시설 가운데 처음으로 문을 연 이곳은 18홀 규모의 골프장. 동부산골프&리조트 PFV(주)가 운영한다. 해운대비치CC는 전체 6천629m 길이의 18홀을 갖추고 있으며, 12개 홀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절경을 자랑한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린 코스설계로 골프팬들의 큰 관심을 끌며 3차에 걸친 회원권 분양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동부산골프&리조트 PFV(주)는 골프장 개장에 이어 콘도, 기업연수원, 레포츠센터 건립을 2016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 이 일대를 복합 운동·휴양시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롯데몰 동부산점 바로 맞은편 해변에 공사 중인 6성급 '힐튼부산 호텔'과 '아난티 펜트하우스'도 올 연말부터 본격적인 건축공사를 시작해 2017년 준공 예정이다. 국립부산과학관도 지난해 5월 공사를 시작, 현재 76%의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10월 개관을 위해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도시공사가 4조원(공공 1조2천억원, 민간 2조8천억원)의 막대한 사업비를 들여 개발하고 있는 동부산관광단지는 전체 366만㎡ 부지에 34개의 관광·쇼핑·휴양시설을 갖춘다.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21개 시설의 투자 유치를 확정, 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2017년 대부분 시설이 개장할 예정이다.
해운대에서 자동차로 10여분 거리에 자리 잡은 동부산관광단지가 쇼핑·여가시설의 잇따른 개장으로 활기를 띠면서 지금까지 '공사장' 이미지를 벗고 사람들이 찾아드는 쇼핑·관광·레저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 관련 콘텐츠
- 롯데몰 동부산점, 부산 브랜드 대거 입점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12-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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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5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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