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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57호 전체기사보기

소극장 연극 정보, 한눈에 ‘보고보고’~

격월 공연정보지 '보고보고'…공연일정‧공모전 등 연극계 알찬 정보 실어
부산 소극장 연극페스티벌 레퍼토리전 등 11개 소극장 연극 즐길 거리 가득

내용
한결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류의 노래'.

부산소극장연극협의회가 부산지역 소극장 소식을 알리는 격월 공연정보지 ‘보고보고’ 제2호 (11·12월)를 발행했다. 지난 9월 처음 발간한 ‘보고보고’는 부산지역 소극당 11곳의 기본정보(전화번호, 홈페이지, 약도)와 공연일정, 연극평론, 공연후기, 공모전 소식, 할인혜택 등을 담아 낸 소극장의 모든 것들이다.
이번 호 ‘보고보고’의 ‘이 연극의 한마디’ 코너에는 연극 평론가 김문홍이 극단 세아미(世 aml)의 단막극 ‘소풍’을 평한 글이 올랐다. 김영희 평론가는 극단 액터스의 ‘너무 놀라지 마라’에 대한 평을 올렸다. 2015 전국창작희곡 공모전 소식과 공연후기 응모를 독려하는 내용이 있다. 본 정보지는 부산지역 소극장과 부산도시철도 역사, 도시철도 북하우스, 주요 서점, 문화매개공간 ‘쌈’, 감만창의문화촌 등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보고보고’ 소식지 편집주간을 맡고 있는 김성배 (한결아트홀의 기획이사)씨는 “공연소식을 받아본 관객들의 반응은 아주 폭발적이다. 이제 소극장들도 즐거이 공연소식을 먼저 보내오고 있다”며 이어 “지난 11월, ‘고월드 TOP3 퍼레이드’에 참관 온 일본 토쿄의 ‘알리스’ 연극단 대표는 도쿄에 2천여 개에 이르는 연극단이 있지만 ‘보고보고’와 같은 전문적인 연극정보지는 없다며 아주 놀라워했다”며 부산 연극의 미래를 보는 듯하고 전했다.
코미디 위주의 상업연극에 관객들이 몰릴 때도 셰익스피어 등의 정통극이나 창작극으로 묵묵히 연극의 맥을 이어나가고 있는 소극장들. 서울무대 혹은 충무로 영화계에서 한층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윤석, 오달수 등도 어려운 무대에서 신산한 젊음을 바쳤던 부산연극계 출신 배우들이다.
무대에 대한 사랑 하나로 부산 연극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소극장들이 올 연말에 준비한 알찬 무대 ‘2014 부산소극장 연극페스티벌’을 몇몇 만나보자.

사랑의 모히또
(용천지랄소극장 ~31일까지 장르버라이어티 판 관람료 3만원 문의 1644-5564)
재개발로 모두 떠나간 동네에 작은 카페가 하나 남아있다. 카페주인은 마법의 칵테일을 만드는 재주가 있다. 그 칵테일을 마신 사람은 각자 사랑과 행복을 찾아간다. 카페가 용역 건달들에게 빼앗길 위험에 처하자 카페주인도 마법의 칵테일을 만들어 마신다.

욕, 하고 싶은 날
(청춘나비아트홀 ~14일까지 끼리프로젝트 관람료 3만원 문의 070-8241-2560)
할매 국밥집에는 단골손님들이 여럿 있다. 사법고시 준비수험생, 술집 주인 분홍이모, 막노동판 할배 등. 이들은 국밥보다 할매가 쏟아붓는 욕에 더 배불러 하며 국밥집에 드나들며 정을 나눈다. 어느 날 할매는 죽고 할매가 그리워 이들이 다시 모였다.

류의 노래
(한결아트홀 ~7일 극단 가마골  관람료 3만원 문의 1588-9155)
미래도시, 거대 문명사회 속에서 도시쓰레기를 수거해 가며 사는 도시빈민들이 있다. 척박한 밑바닥 인생이지만 이웃이라는 공동체의식을 중요시하고 사랑을 꿈꾸고 잘못된 제도에 저항도 한다. ‘류의 노래’는 가난하지만 풍요로운 웃음이 있고 사랑으로 슬픔을 극복하는 휴먼스토리가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하는 블랙코미디다.

위켄드 코미디 (Weekend comedy)
(한결아트홀  9일~21일 극단 전위무대 관람료 3만원 문의 1588-9155)
연휴를 맞아 프랭크와 페이지 부부는 주말여행을 떠난다. 중계업소의 착오로 이중계약 되어 토니와 질이라는 젊은 부부도 찾아온다. 주말별장에서 세대 차와 성격 차이가 빚는 충돌 속에 20대의 저돌적인 사랑이 50대의 재치로 위기를 넘긴다.
‘위켄드 코미디’는 극단 전위무대가 창단51주년을 맞아 새로운 공연예술 50년사를 다짐하기 위해 내놓은 코미디극이다.

작성자
박성미
작성일자
2014-12-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5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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