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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 르네상스, 시민통합 사례 각광

주민 떠나는 달동네 이미지 벗고 공동체 회복으로 활기 되찾아
한광옥 국민통합위 위원장, 감천문화마을식 도시재생 모델 극찬

내용
세계로부터 극찬을 듣고 있는 부산의 도시재생사업 '산복도로 르네상스'가 시민통합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사진은 지난 17일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이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세계로부터 극찬을 듣고 있는 부산의 도시재생사업 ‘산복도로 르네상스’가 시민통합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사람이 떠나고 빈집이 늘어나 삭막했던 산복도로가 재생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활기를 되찾고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지난 17일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을 둘러본 뒤, 국정에 적극 반영할 만한 도시재생 모델이라고 밝혔다. 국민대통합위 한광옥 위원장을 비롯해 8명의 위원들은 이날 감천문화마을 골목 곳곳을 돌며 주민과 인사를 나누고, 시설물을 방문해 마을 운영 전반을 살폈다. 특히 마을의 독특한 풍광과 입주 작가들이 설치한 예술작품, 주민들이 직접 만든 아기자기한 소품에 감탄하며, 주민들의 밝은 모습과 활기찬 마을분위기를 높게 평가했다.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이날 전국 순회 간담회를 갖기 위해 부산을 방문, 첫 일정으로 도시재생의 국제적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했다. 이들은 무엇보다 산복도로 주민들과 행정기관, 예술가들이 합심해 낙후 지역을 세계적 명소로 탈바꿈시킨 데 높은 점수를 줬다.

한 위원장은 "과거 낙후 지역 재개발은 기존 주민을 다른 지역으로 쫓아내는 방향으로 추진됐다"며 "감천문화마을은 대한민국 도시재생 모델로서 길을 밝혀주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종원 부산시 창조도시본부장은 이날 한 위원장이 주재한 간담회에서 "산복도로 주민공동체는 마을계획가와 활동가들이 주민들과 낮에도 만나고 밤에도 만나 밥 먹고 술도 마시면서 마음을 터놓으면서 형성할 수 있었다"며 "주민공동체가 주도적으로 사랑방을 만들고 마을축제를 열고, 마을 곳곳을 정비하면서 활기를 되찾고 골목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09-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4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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