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 승객 3년간 41% 증가
하루 평균 4만2천명…연평균 1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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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해경전철이 개통 3년 만에 이용객이 41% 늘었다. 부산·김해경전철 하루 이용 승객은 9월 현재 4만2천4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개통 초기 3만84명에 비해 41% 증가한 것이다.
부산·김해경전철 하루 이용객은 2012년 3만3천659명, 2013년 3만8천112명으로 매년 늘어 연평균 1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 들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지난 4월11일에는 5만9천36명이 탑승해 최고기록을 세웠다. 승객이 가장 많은 시간은 출·퇴근 시간으로 전체의 35.1%를 차지해 부산·김해시민들이 출·퇴근 수단으로 경전철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별로는 부산도시철도와 환승할 수 있는 사상역과 대저역 이용 승객이 하루 평균 1만3천906명으로 가장 많았고, 김해공항역 이용 승객도 2011년 하루 평균 1천650명에서 해마다 400~500명씩 늘고 있어 이들 역사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시는 그동안 부산·김해경전철 이용 승객을 늘리기 위해 △노선이 중복되는 시내버스 23대 감축 △이용편의시설 확충 △대시민 홍보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이석근 부산시 교통정책과장은 "서부산유통지구 등 서부산권이 날로 발전함에 따라 교통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부산·김해경전철 이용 승객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부산·김해경전철은 복합환승기능을 갖춰 도심지 교통난을 해소할 뿐 아니라 전 구간 지상철로로 낙동강의 수려한 풍광을 만끽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운영 개선과 홍보를 통해 이용객 증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김해경전철은 개통 3주년인 지난 17일 전 역사에서 고객에게 기념품을 나눠주고, 무료영화 시사회, 사진 콘테스트 등 고객감사 이벤트를 열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9-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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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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