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복도로 ‘힐링코스’ 개발
중·동·서·사하구 일대 4개 코스…이바구길 야간코스 운영
- 내용
부산 산복도로를 걸으며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도보여행’ 코스가 생긴다.
부산광역시는 산복도로 체험·공감여행 확대를 위해 오는 6월부터 ‘힐링 도보여행’ 4개 코스를 운영한다. 이 코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산복도로 명소 9곳(9경)을 중심으로 곳곳을 둘러볼 수 있고 조망이 뛰어난 곳으로, 주간 3개·야간 1개 코스다.
주간코스는 중구, 동구, 서·사하구 산복도로를 둘러보는 코스. 중구 코스는 코모도호텔~산리협동조합~디오라마전망대~민주공원~황순원의 서재~금수현의 음악살롱을 둘러보는 코스로 1시간 걸린다. 동구 코스는 좌천문화금성아파트~증산공원~산만디까페~망양로 718번길~까꼬막~유치환의 우체통~마실한바쿠공방~장기려 더 나눔센터~168계단~이바구공작소를 체험하는 코스로 1시간 30분 걸린다. 서·사하구 코스는 꽃마을문화예술전시관~서대신마을까페~천마로 산370~아미문화학습관~비석문화마을~하늘마루 전망대~감내어울터 옥상전망대를 둘러보는 코스로 2시간 걸린다.
야간코스는 동구 산복도로 일대를 1시간 동안 둘러보는 코스로 장기려 더 나눔센터~이바구공작소~까꼬막카페~보각사로 이어진다.
부산광역시는 ‘힐링 도보여행’ 코스 안내를 위해 마을지도와 표지판, QR코드 등을 설치 중이다. 특히 야간코스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동구 산복도로 일대에 ‘별이 쏟아지는 힐링 갤러리’를 주제로 1억5천만원을 들여 경관·안내조명 설치를 마쳤다. 오는 6월까지 시설물을 모두 갖추고 각 코스별 명칭을 정해 관광객들을 맞을 계획. 코스마다 산복도로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줄 마을해설가 배치도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오는 6월부터 산복도로 순환버스인 333번 시내버스를 주말·휴일에 동구 초량동 이바구공작소 등 산복도로 명소를 경유토록 하고, 마을해설가를 태워 승객들에게 산복도로의 역사와 명소에 얽힌 이야기를 생생히 들려줄 계획이다.
현재 롯데호텔부산, 파라다이스호텔이 객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산복도로 착한여행’도 시내 전 특급호텔로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산복도로 체험·공감여행을 확산시키기 위해 올 들어 마을해설가 양성교육을 실시, 대학생과 마을활동가 등 92명이 수료했으며 그 가운데 30명이 전문가들로부터 자질을 인증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문의:창조도시기획과(888-3116)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4-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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