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이웃사랑, 올해도 100도 올려주세요”
29일 부산역서 ‘희망 2014 나눔 캠페인’ 출범
내년 1월31일까지 성금 84억1천만원 모금 목표
- 내용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성금 모으기 운동이 잇따른다.
부산광역시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장호)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73일 동안 '희망 2014 나눔 캠페인'을 벌인다. 연말 성금 모으기 운동 시작을 알리고 온 부산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29일 오전 11시 부산역 광장에서 '희망 2014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연다. 김종해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이장호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한 각계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사랑의 온도 탑'에 불을 밝히고, 부산지역 아동센터 10곳에 ‘사랑의 열매 차량’ 10대를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시의 올 연말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한 모금 목표액은 84억1천만원. 지난해 목표액 77억3천300만원보다 6억7천700만원이 많다. 지난해 성금 모금액은 81억6천 만원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부산시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각급 기관과 경제·언론·종교계, 시민단체 등과 힘을 모으고, 자발적인 시민참여 분위기를 만들어 성금 모금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희망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산 언론기관(KBS, MBC, KNN, CBS, BBS)과 부산은행 등 12개 금융기관에 개설한 '사랑의 계좌'를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운영하는 ARS(060-700-1212)를 이용한 사랑 나눔도 가능하다. 시민들의 성금 접수 편의를 위해 16개 구·군과 읍·면·동은 물론 각급 학교·금융기관 등에도 모금 창구를 운영한다.
부산시는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쳐 나눔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수익의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업소를 ‘착한 가게’로 지정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모은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공정하게 지원한 뒤 그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연말연시 성금 모금과는 별도로 연중 정기 소액 기부 캠페인 '만원의 행복 플러스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구·군 복지부서와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기부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3-11-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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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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