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경제공동체·상생발전 ‘함께’
영남 5개 시도 공동합의
아시아 8대 경제권 목표
광역발전 공동전략 추진
- 내용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등 영남권 5개 시·도가 경제공동체 실현에 나선다. 거대 지역경제권을 형성해 아시아 8대 경제권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영남권 5개 시·도는 또 현재 신공항 건설을 위해 추진 중인 영남권 항공수요조사 용역이 공정·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허남식 부산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홍준표 경남지사,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는 지난 25일 오후 경주 현대호텔에서 제5회 영남권 시·도지사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영남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지난 25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협의회를 열고 영남권 경제공동체를 실현, 상생발전에 나서기로 했다(사진 왼쪽부터 박맹우 울산시장, 허남식 부산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홍준표 경남지사, 김범일 대구시장).기본구상은 영남권 경제공동체가 △중국 광저우·상하이·베이징 경제권 △일본 긴키(오사카)·추부(나고야)·간토(도쿄) 경제권 △우리나라 수도권과 함께 8대 경제권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 영남권을 세계적 경제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부산·울산·경남·대구 등 4개 시·도 발전연구원은 영남권 경제공동체와 관련해 경제산업, 문화관광, 광역교통, 인력양성 등 4개 분야 70대 광역발전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5개 시·도는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경제공동체 우선 추진과제와 전담 시·도를 지정할 계획.
내년 공동과제는 △영남권 취업박람회 공동개최와 일자리 창출 지원(부산) △시험장비 공유·닥터헬기 공동운영(울산) △'영남 올해의 인물' 선정 등 정체성 확립(경남) △'2015년 영남방문의 해' 추진(경북) △영남권 통합관광코스 개발과 관광산업 발전기반 구축(대구) 사업 등이다.
5개 시·도지사들은 합의문을 채택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영남권 전체의 공공발전을 촉진하고 수도권 규제완화에 공동대응하며, 지역의 당면 현안과제 해결에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갈 것"을 약속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3-11-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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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0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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