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지역 280여개 초·중·고교가 참여하는 '2013 시민과 함께하는 부산교육박람회'를 오는 28∼30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연다.

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연구학교박람회만 열었다. 올해부터 연구학교박람회와 진로박람회, 직업교육박람회 등 3개 분야를 통합해 규모를 확대했다. 올 부산교육박람회는 '부산교육을 만나면 미래가 보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부산교육의 주요 정책을 만날 수 있는 2개 주제관(부산교육관·스마트교육관)과 7개 특별관(토요스쿨관·방과후학교관·인성교육관·학생동아리관·영어독서체험관·유아교육관·자유학기제관)으로 운영한다.

연구학교관은 219개 학교가 64개 부스를 차려 운영 성과물을 공개한다. 한국고용정보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진로진학관은 진로동아리관, 직업세계관, 직업체험관, 진로탐색관, 대학학과체험관, 진로진학상담관, 직업인 강연, 진로진학특강 등으로 꾸민다. 진로진학관의 44개 부스에서는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을 소개하고 유망직업과 미래직업 등을 직접 찾아볼 수 있다. 직업교육관은 특성화고 39개교가 62개 부스를 차려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낸다.

부대행사로 교육관련 세미나, 만나고 싶은 직업인 강연(이문하 뮤지컬 배우, 이재용 아나운서, 박성동 이공계 출신 CEO, 이종범 웹툰작가)과 직업체험, 학생공연 등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