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깡통시장 야시장 3배 더 키운다
먹거리·즐길거리 더 많게… 시장 규모·판매대 늘려 명품야시장으로
- 내용
전국 첫 상설야시장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부산 중구 부평깡통시장 야시장이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더 많아지고 시장 규모는 3배 더 커진다.
부산광역시는 부평깡통시장 야시장에 내년 4월까지 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
시민과 내국인 관광객은 물론 부산을 찾는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명품야시장으로 만들기로 했다. 시는 기존 110m 길이의 야시장을 'ㅒ'자 모형으로 300m까지 키우고 판매대도 30곳에서 100여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도로 안내표지판과 쉼터 같은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중구를 대표하는 축제의 하나인 크리스마스 트리축제와 연계한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10여대의 관광버스가 동시에 댈 수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부산롯데호텔 등 지역 특급호텔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셔틀버스 운행을 적극 협의하고 있다.
김종열 부평깡통시장 상인회장은 "예전에는 오후 7시면 시장에 인적이 끊겨 침체를 겪던 전통시장이 이제는 밤늦게까지 활력이 느껴진다"면서 "상인들이 서로 자기 점포 앞에 야시장을 추가로 개설해 달라고 요구하고 매대 운영 희망자도 줄을 섰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문을 연 부평깡통시장 야시장은 하루 평균 3천명, 주말평균 5천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몰이다. 일본과 중국인 관광객의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 잡았다. 씨앗호떡, 부산어묵, 유부 등을 비롯한 먹거리(19곳)와 공산품(11곳) 판매점이 성업 중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11-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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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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