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는 다문화여성 동화책 펴내
'엄마나라 동화나라'… 자국동화 번역, 한국어 출판
- 내용
부산 북구에 살고 있는 다문화여성들이 우리말로 된 동화책을 펴냈다. 북구(구청장 황재관)는 최근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엄마나라 동화나라' 도서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북구와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이번 동화책 출간은 베트남, 중국, 일본, 필리핀 출신 다문화여성 5명이 참여했다. 이들 다문화여성들은 한국어능력 자격증 및 번역 경력을 갖췄다.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자국에서 인기 있는 동화를 선정해 한국어로 번역, 40여 편을 책에 담았다.
북구는 다문화여성들이 출판한 동화책 550부를 관내 도서관, 초등학교, 주민센터 등에 배포해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북구는 다문화여성 번역 동화책 발간을 2010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총 6권을 출판했다.
황재관 북구청장은 "엄마나라 동화나라 번역 사업으로 다문화여성들이 모국에 대해 긍지를 갖게 됐고, 자녀들이 엄마의 나라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9-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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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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