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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올림픽’ 세계인구총회 26∼31일

110개국·2,500명 참가 벡스코 … 부산서 지구촌 ‘다산·저출산’ 극복 지혜 모아

내용

현재 지구상의 인구는 70억명을 돌파했다. 2050년 100억명 시대가 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전 세계 국가의 80%는 다산(多産)문제를, 나머지 20% 국가는 저출산을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당면과제를 안고 있다.

유엔의 '인구올림픽'으로 불리는 제27차 세계인구총회가 오는 26∼31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세계인구총회는 국제인구과학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the Scientific Study of Population·IUSSP)이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인구와 관련한 출산·사망·이동·보건·의료·건강·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세계최대 인구 관련회의이다. 1947년 미국 워싱턴에서 처음 열렸다.

'인구올림픽'으로 불리는 제27차 세계인구총회가 오는 26∼31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 총회는 세계 110개국, 2천500여명의 학자와 정부관계자들이 '인구와 세계의 미래'를 주제로 지구촌의 인구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사진은 지난 2009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26차 인구총회 모습).

부산 대회는 21세기 들어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하는 총회다. 세계 110개국, 2천500여명의 학자들이 '인구와 세계의 미래'를 주제로 지구촌 인구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최신 논문 2천여 편이 발표되는 등 역대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지구촌의 당면과제인 저출산과 다산, 고령화 문제 등에 대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중장기 인구정책 수립 방향을 제시하는 회의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의 저출산 경향과 통일 이후 한반도의 인구 문제,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등 다산지역의 영아 및 산모 사망률 증가 문제도 중요이슈로 다뤄진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연구하는 권위 있는 학자 35명이 참여하는 특별 세션도 열린다. 13년 연속 합계 출산율 국내 최하위를 극복한 부산시의 출산장려 정책과 모범사례 등에 대한 소개도 이뤄진다. 부산시와 세계인구총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총회가 우리나라가 직면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인구과학연맹(IUSSP)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기구. 1947년부터 4년마다 세계인구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IUSSP는 일반인, 정부, NGO 활동가 등이 전 지구적인 인구 문제에 대한 관심 유도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을 시도하고 그 결과가 실제 인구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3-08-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9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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