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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수욕장 모두 활짝…제대로 즐기자

낮…해양레포츠·일광욕·다이빙 ‘여름 만끽’
밤…거리공연·노천카페·달빛걷기 ‘낭만 가득’

내용

여름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7월. 부산 해수욕장 7곳이 모두 문을 활짝 열고 피서객을 맞는다. 마음 급한 피서객들을 위해 한 달 앞당겨 부분 개장한 해운대·광안리·송정·송도 해수욕장이 다음달 1일 전면 개장하고, 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도 문을 활짝 연다.

본격적으로 접어든 피서 시즌, 부산 해수욕장에서는 낮과 밤 모두 '바다도시 부산'의 매력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한낮에는 붉은 태양과 반짝이는 백사장, 드넓게 출렁이는 푸른 바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속에서 일광욕·해양레포츠·다이빙을 즐기며 '열정'을 맘껏 발산할 수 있다. 밤에는 황홀한 야경과 신선한 바닷바람을 배경으로 펼치는 거리공연·노천카페·달빛걷기 등을 통해 이국적인 낭만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

해운대=아름다운 해안과 푸른 솔밭, 해변에 자리한 특급호텔 등으로 '한국의 마이애미'라 불리며 세계적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여름 내내 각종 해양스포츠와 음악·춤·마술공연, 야외갤러리 같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해변에서는 누구나 무대 위에서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밤바다 문화공연'을 펼치고, 하와이훌라댄스페스티벌(7월6일) 같은 이색 즐길거리도 넘쳐난다. 특히 달이 휘영청 뜬 밤에 철썩이는 파도소리와 함께 오솔길을 걷는 문탠로드 걷기는 색다른 체험. 달밤에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송정해수욕장까지 미포, 청사포, 구덕포 삼포를 끼고 걷는 낭만을 즐길 수 있다. 8월1~9일에는 한여름의 열기를 맘껏 즐길 수 있는 부산바다축제를 연다.

광안리=부산의 상징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다양한 해양스포츠와 노천카페와 거리공연을 즐길 수 있어 젊은이들의 피서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올 여름 금빛 모래사장에는 갈대로 만든 파라솔이 늘어서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바다 위에서 모터보터, 바나나보트를 타며 시원하고 짜릿한 여름을 만끽하고, 백사장 모래찜질 구역에선 여유롭게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 밤에는 해변에 몽환적 분위기의 노천카페가 들어서고, 피서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문화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주말 저녁에는 해변도로가 '차 없는 문화거리'로 변신, 재즈밴드, 힙합, 마술, 인형극 같은 공연이 밤늦게까지 이어진다.

송도=우리나라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으로 올해 개장 100주년을 맞았다. 최근 해안을 정비하고 백사장을 넓혀 국내외 피서객들을 끌어들이며 부활을 알리고 있다. 송도의 상징으로 피서객들의 인기를 끌다 1987년 태풍 '셀마'로 유실된 해상 다이빙대를 올해 다시 선보인다. 거북 모양의 높이 3m, 6m 두 개로 이뤄진 다이빙대는 7월 중 완공 예정. 이를 기념한 아마추어 다이빙대회도 연다. 카누, 요트 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해양레포츠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추억과 낭만의 송도 즐겨 락(樂)'을 슬로건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다채로운 공연도 선보인다. 송도 100주년 경축식(8월1일), 현인가요제(8월3~4일), 송도해안볼레길 달빛걷기(8월17일), 비치레슬링대회(8월18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잇따른다.

송정·다대포=부드러운 모래와 완만한 경사, 얕은 수심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피서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송정해수욕장은 올해 가족끼리 함께하는 캠핑 해수욕장으로 자리매김한다. 9월 초까지 백사장 일부에 텐트 200동 가량이 들어설 수 있는 야영장을 운영한다. 매주 금·토요일에는 '캠퍼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도 연다. 다대포해수욕장은 세계 최대 규모 '꿈의 낙조 분수'와 갯벌 생태체험학습장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온 가족이 낮에는 갯벌에서 생태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재첩, 게 등을 직접 잡으며 자연과 한 발 가까워질 수 있고, 밤에는 물높이가 55m까지 용솟음치는 '꿈의 낙조분수' 공연을 보며 즐거운 여름밤을 보낼 수 있다.  

일광·임랑=도심에서 떨어져 있는데다 규모가 작아 호젓한 여름바다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임랑해수욕장에서는 다음달 27~28일 부산MBC가 주최하는 해변대학가요제를 열고, 일광해수욕장에서는 8월1~4일 낭만가요제, 조개잡이·후릿그물 체험, 동아리한마당 등을 즐길 수 있는 기장 갯마을 축제를 펼친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3-06-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8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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