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해운대, 피서객 안전 빈틈없다
미아방지 팔찌 무료 대여…아이 위치 쉽게 파악
해파리 막는 그물망 설치…노보텔~조선호텔 구간
- 내용
해운대 해수욕장이 올 여름에도 전국 최고 피서지이자 가장 안전한 해수욕장이라는 명성을 이어간다.
우선 수십만 피서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백사장에서 아이를 잃어버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미아방지용 전자팔찌를 무료로 빌려준다. 다음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 관광안내소에서 휴대폰으로 본인 확인만 거치면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수십만 피서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백사장에서 아이를 잃어버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미아방지용 전자팔찌를 무료로 빌려준다(사진은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아이가 ‘미아방지용 전자팔찌’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사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미아방지용 전자팔찌를 아이가 착용하면 백사장에서 잃어버릴 경우에도 위치를 실시간 추적, 5~10분의 빠른 시간에 찾을 수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불청객 해파리를 막는 그물망도 설치한다.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중 해운대 해수욕장 해수욕 통제선 바깥에 길이 1.4km 높이 6m의 그물망을 설치, 해파리의 유입을 원천 봉쇄한다. 해파리 차단 그물망은 노보텔 앰배서더~웨스틴조선호텔 구간에 설치할 예정. 올해 처음 선보이는 해파리 차단 그물망은 국립수산과학원이 3년 동안 연구한 끝에 개발, 조류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해파리 유입을 막을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것이다. 해수부는 전국 해수욕장마다 매년 해파리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차단 그물망을 개발, 올해 처음 해운대 해수욕장과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 시범 설치한다.
피서객 안전을 책임질 119시민수상구조대, 해양경찰, 자원봉사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도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 21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피서객 안전 지키기에 나섰다. 물놀이 안전지킴이들은 이날 소방헬기와 제트스키, 서핑보드 등을 이용해 바닷속 조난자를 신속히 구조하는 시범을 보이며 올 여름 피서객 안전을 책임질 것을 다짐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3-06-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583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