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 전위 50돌 ‘늙은 자전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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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극단인 '공연예술 전위'(옛 극단 전위무대)가 창단 50주년을 맞았다. 공연예술전위가 창단 50주년 기념작품으로 이만희 작, 전승환 연출로 '늙은 자전거'를 무대에 올린다.
'늙은 자전거'는 할아버지와 소년의 만물상인 자전거를 통해 두 사람의 시선으로 본 삶의 다양한 풍경들을 보여준다. 연출을 맡은 전성환 씨는 "인생은 결국 다양한 꼴라쥬들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 자전거를 에워싸고 펼쳐지는 다양한 꼴라쥬를 통해 우리 인생을 담아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척박한 부산의 연극계에서 50년동안 자리를 지켰다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1963년 차범석 작 '불모지'를 창단 공연 무대에 올리며 출범한 '공연예술 전위'는 지금까지 1천200여 회 이상 공연을 올리며 부산을 대표하는 극단으로 활동을 펴고 있다.
▶'공연예술 전위' '낡은 자건거' 5월10∼19일 한결아트홀(옛 가마골소극장). 평일 오후 8시, 토 오후 3·7시, 일·공휴일 오후 3시. 일반 2만5천원, 대학생 2만원, 초중고생 1만5천원. (1588-9155)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3-05-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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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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