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위크 일본·중국인 모셔라”
공항·터미널서 환영 행사 ‘워킹 가이드’ 안내 나서
- 내용
부산이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4월27일∼5월6일)와 중국 노동절(4월29일∼5월1일)을 맞아 대대적 환영행사를 열고, 시내 곳곳에 '워킹 가이드'를 배치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부산이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 환영과 안내에 나섰다(사진은 지난달 27일 '워킹 가이드'가 도심에서 외국인을 안내하는 모습).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협회, 한국관광공사 등은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이 방문하기 시작한 지난달 27~30일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와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관광홍보물과 기념품을 나눠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였다. 특히 한복 차림의 부산관광 안내도우미와 관광마스코트 '초롱이', '색동이'가 입국하는 관광객들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중국·일본 황금연휴 기간 부산에서 열리는 기장 멸치축제(5월2∼5일), 조선통신사 축제(5월3∼5일), 오륙도축제(5월4∼5일) 등 다양한 축제를 적극 홍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중국·일본 관광객들을 안내하기 위해 움직이는 관광안내센터 역할을 하는 '워킹 가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중국·일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중구 남포동과 수영구 광안리, 해운대해수욕장, 동백섬, 영화의 전당 등에 통역이 가능한 문화관광해설사를 2명씩 배치,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 '워킹 가이드'는 남포동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광안리와 해운대에서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관광객들에게 중국·일본어로 만든 부산관광지도를 나눠주고 쇼핑·음식·명소 등을 안내한다.
부산시는 중국·일본 황금연휴를 앞두고 관광식당과 숙박시설, 안내판, 관광안내지도 등을 일제히 점검했다. 또 포장마차와 전통시장 상인 등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으로 관광도시 이미지를 해치는 일이 없도록 특별지도 활동도 펼쳤다.
김병기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일본과 중국의 황금연휴 동안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여행과 쇼핑을 즐기고 좋은 인상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친절한 관광안내와 기분 좋은 쇼핑, 다양한 볼거리 개발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3-05-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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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7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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