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3명중 1명, “구글서 일하고 싶어”
높은 임금·복지제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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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으로 구글(Google)을 선정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와 캠퍼스 잡앤조이가 20~30대 구직자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조사에서 구글코리아가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구글코리아는 36.5%(2가지 중복응답)로 2, 3위에 오른 유한킴벌리(14.9%)와 BMW코리아(14.1%)와 큰 격차를 벌리며 구직자들이 꼽은 최고의 직장으로 뽑혔다. 애플코리아(10.5%)는 4위로 지난해에 비해 두 계단 하락했으며, 5위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9.7%)가 차지했다.
잡코리아와 캠퍼스 잡앤조이가 실시한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조사는 '100대 외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외국계 기업이란 외국인 투자기업 중 외국인 직접투자 비율이 80% 이상인 기업을 말한다.
지난해 10월 29일 기준 지식경제부 산하 KOTRA에 신고된 외투 기업은 총 1만4천609개. 이 가운데 외국인 직접투자 비율이 80% 이상인 기업은 866개다. 이번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10위'는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800여 개 외국계 기업 중 20~30대에게 가장 큰 지지를 받는 기업인 셈이다.
국내 구직자들이 이들 기업을 선호하는 이유는 임금 수준과 함께 탁월한 복지제도 때문이다. 특히 구글은 높은 임금 수준과 복지제도로 유명하다.
이외에 한국P&G(6.2%)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13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다. 7위는 나이키스포츠(6.0%)가 차지했다. 나이키스포츠는 여성 응답자보다 남성 응답자의 수가 4배나 많았다. 8위는 GE코리아(5.4%), 9위 한국IBM(5.0%), 10위 로레알코리아(4.4%)가 각각 차지했다. 또 지난해 26위였던 필립스코리아(4.0%)는 15계단이나 뛰어올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4.0%)와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올해 베스트 30위에 새로 등장한 기업들도 적지 않다. 특히 명품 패션 브랜드의 진입이 눈에 띈다. 명품계의 라이벌인 구찌그룹코리아(3.8%)와 루이비통코리아(3.8%)는 나란히 새로 진입하면서 공동 13위를 차지했다. 또 프라다코리아(2.2%)는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 작성자
- 자료제공=잡코리아
- 작성일자
- 2013-01-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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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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