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 명예 부산시민 됐다
새 영화 ‘잭 리처’ 홍보 위해 부산 방문
만점매너에 팬 열광…강렬한 인상 남겨
- 내용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51)가 부산시민이 됐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0일 새 영화 '잭 리처' 홍보를 위해 부산을 찾은 톰 크루즈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오후 8시께 영화의 전당 행사 현장에서 톰 크루즈에게 명예 부산시민증을 전달하고 그의 부산방문을 환영했다. 톰 크루즈에 대한 명예 부산시민증 수여는 일거수일투족이 세계 언론의 관심을 받는 대형 스타의 방문으로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부산의 명소가 국내외 미디어와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퍼져나가면 영화도시 부산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내린 결정이다. 부산시는 이날 톰 크루즈와 함께 부산에 온 배우 로자먼드 파이크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에게도 명예 부산시민증을 수여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영화 '잭 리처' 홍보를 위해 방한한 톰 크루즈에게 지난 10일 오후 영화의 전당에서 명예 부산시민증을 수여했다.부산은 생애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한 세계적인 할리우드 스타에 열광했다. 톰 크루즈는 지난 10일 오후 4시 전용기편으로 김해공항을 통해 부산에 도착, 오후 7시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영화 '잭 리처' 레드카펫 행사와 프리미어 시사(최초 상영)에 참석했다. '잭 리처'에서 여주인공을 역을 맡은 배우 로자먼드 파이크, '잭 리처'를 감독한 크리스포터 맥쿼리 감독도 함께 부산을 방문했다.
톰 크루즈는 이날 영하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한 시간 넘게 야외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 '친절한 톰 아저씨'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날 영화의 전당을 찾은 팬들은 2천500여 명 가량. 영하 2도를 훌쩍 넘긴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영화팬들의 할리우드에서 온 대형 스타를 보기 위해 몇 시간씩 기다렸다. 그는 100여 미터 길이의 레드카펫을 밟으며 추위에 떨며 그를 기다린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사진촬영에 응했다. 그에게 붙은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의 진가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톰 크루즈가 예정보다 레드카펫 시간을 길게 가지면서 당초 예정됐던 무대행사 일정이 대폭 축소되기도 했다.
한 시간 동안의 레드카펫을 마치고 무대에 오른 톰 크루즈는 “영화도시 부산을 방문해서 기쁘다”고 인사했다. 그는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친구 아이가”라는 부산의 정서가 담긴 인사말을 전해 처음 맺은 부산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톰 크루즈는 1박2일의 짧은 부산 방문 일정을 마치고 11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미국으로 출국한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3-01-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560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