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기 육성·운전자금 3,000억 푼다
소상공인자금 200억·신용보증지원 7,500억…육성자금 금리 5.5%로 낮춰
- 내용
부산광역시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서민경제 지원을 확대한다. 부산시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운전자금을 지난해보다 200억원 늘린 3천억원(운전·육성자금 각각 1천500억원) 규모로 지원할 방침이다. 운전자금은 홀수 달(1·3·5·7·9월), 육성자금은 짝수 달(2·4·6·8·10월)에 부산경제진흥원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www.bepa.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달은 오는 14~21일 운전자금 신청을 접수받는다.
부산시의 중기 육성·운전자금 지원은 은행이 해당기업에 대출을 하면 시가 대출금리에서 이자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육성자금은 업체당 최대 15억원, 3년거치 5년 분할상환이며, 운전자금은 업체당 최대 2억원, 3년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다.
부산시와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 집행기관인 부산은행은 지난 1일부터 육성자금 대출금리를 기존 연 6.29%에서 5.5%로 낮췄다. 시와 부산은행은 당초 인하폭을 0.3%포인트로 잠정결정했으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인하폭을 0.79%포인트로 대폭 확대했다. 대출금리도 매년 금리조정을 통해 시중금리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기업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이번 금리인하로 중소기업들은 기존 4.9%에서 0.4%포인트 낮은 4.5%의 대출금리에다 기존 1.39%에서 1.0%로 낮아진 시 지원 이자차액 보전율을 적용 받는다. 이미 대출된 육성자금도 인하한 금리를 적용한다.
부산시는 올해 소상공인자금은 지난해보다 70억원 증액한 200억원을, 부산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 신용보증지원은 500억원 늘어난 7천50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금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기업지원과(888-3105), 부산경제진흥원(600-1711), 기술보증기금(606- 7681), 부산신용보증재단(860-6600) 문의.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1-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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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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